직업의 특징상 많이 움직이지 않고 책상에 오래 앉아서 일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최소화하면서 체중을 유지 혹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혹자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도 관리해야한다지만 체질적으로 근육이 잘생기지 않는 체질이라(물론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도전해보지는 않았지만) 운동과는 조금 나만의 방법으로 체중 관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을 해야할까요?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다보니 몇가지 키포인트들이 눈에 띄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하루 세 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는 습관만 들여도 체중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하게 먹으면 폭식을 하게 되거나 신진대사가 느려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침, 점심, 저녁을 규칙적으로 먹되 간식은 좀 줄이는 게 좋습니다. 만약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소량이라도 일정한 시간에 챙겨 먹어서 우리 몸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크게 바꿀 필요는 없지만,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대신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흰쌀이나 빵 대신 현미나 통곡물 같은 복합 탄수화물로 바꾸고, 단백질은 적당한 양의 닭가슴살, 계란, 두부, 생선으로 구성해보세요. 지방은 버터 대신 올리브유나 견과류 같은 불포화지방을 활용하고, 매끼 채소를 충분히 넣어서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물은 칼로리가 없으면서도 배고픔을 착각하는 경우를 줄여줍니다. 식사 30분 전에 물 한두 컵을 마시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분이 많은 음료수 대신 물이나 보리차, 허브티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거든요. 한입 한입 30번 정도 씹으면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면 소화도 잘되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시작하고 20분 정도 후에 뇌가 배부름을 인식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TV 보면서, 스마트폰 보면서 무심코 먹는 간식들이 체중 유지의 적입니다. 꼭 간식이 필요하다면 견과류 한 줌이나 요거트, 과일 등으로 대체하고 양을 미리 덜어놓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과식을 줄이고 식단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메모장이나 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기는 힘드니 하나씩 정해서 습관을 바꿔나가는게 좋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그럼 오늘 1일차 부터 하나씩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