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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이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심장 박동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지만,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방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수축하며, 심실로 전달되는 전기 신호도 불규칙해져 맥박이 불안정해집니다.


주요 증상

✅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 박동)

-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느낌

- 심장이 튀어나올 듯한 느낌이나 맥박이 건너뛰는 현상

✅ 어지러움 및 실신

- 뇌로 가는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지러움을 느낌

- 심한 경우 실신(의식을 잃음)할 수도 있음

✅ 피로감 및 무기력함

-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산소 공급이 줄어듦

-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기운이 없어짐

✅ 호흡곤란(숨 가쁨)

- 가벼운 운동이나 일상적인 활동 후에도 숨이 참

- 심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 어려울 수 있음

✅ 흉통(가슴 통증)

-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감을 느낌

- 협심증과 유사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음

✅ 운동 시 불편함

-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활동만 해도 쉽게 숨이 차고 힘이 듦

증상의 특징 및 진행 과정

심방세동의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발작성 심방세동(Paroxysmal AF):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고 수분에서 수일 내에 저절로 사라짐

- 지속성 심방세동(Persistent AF): 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되며, 치료를 받아야 정상 박동으로 돌아옴

- 만성(영구적) 심방세동(Permanent AF): 치료를 해도 지속되며, 평생 관리가 필요함

일부 환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이 지속되면 심장 내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전(피떡)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부전이나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따라서 심방세동이 의심되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계항진, 어지러움, 피로감, 호흡곤란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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