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의 정보센터에 따르면 (링크) 대장암은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해요. 그렇다면 대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병원에서는 환자의 가족력, 생활 습관, 최근 증상 등을 확인하면서 대장암 위험도를 평가해요.
그리고 직장 수지검사라고 해서 의사가 장갑을 낀 손가락으로 직장 내부를 직접 만져보며 혹이나 이상이 있는지 살펴볼 수도 있어요.
다음으로는 대변 검사가 있는데, 분변잠혈검사(FOBT)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혈액이 대변에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예요. 또 면역화학검사(FIT)는 혈액 성분을 분석해서 좀 더 정확하게 출혈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변 검사만으로는 100%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어려우니까,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으로는 대장내시경이 있어요. 내시경을 이용해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만약 이상이 있으면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할 수도 있죠.
대장내시경 (출처: 아산병원 정보백과 링크)
다만, 대장내시경이 부담스럽다면 직장과 S자 결장 일부만 검사하는 시그모이드 내시경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영상 검사도 중요한데, CT나 MRI를 통해 대장암의 크기나 다른 부위로 퍼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중조영바륨관장검사는 조영제를 이용해서 X-ray로 대장을 촬영하는 검사인데, 대장내시경만큼 정밀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PET-CT는 암세포의 대사 활동을 분석해서 전이 여부를 평가하는 데 유용한 검사예요. 만약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진행해요. 조직의 일부를 채취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암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혈액 검사도 있는데, CEA나 CA 19-9 같은 종양 표지자를 측정해서 대장암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검사만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는 어렵고, 주로 치료 경과를 추적하는 용도로 사용돼요.
결국 대장암 진단은 여러 가지 검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요. 가장 중요한 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는 거예요. "괜찮겠지" 하고 미루지 말고, 꼭 한 번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