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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3가지 핵심 습관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어떻게 해야 면역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알레르기(알러지)라는 현상은 사실 면역 체계가 쓸데없이 과잉 진압하거나 오해와 착각을 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해요. 즉, 면역력이 약한 것이 아니라, 면역이 미성숙하거나 오인 사격을 하는 것이 문제인 거죠.

이러한 면역의 오해를 줄이고 튼튼하게 성숙시키기 위한 핵심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너무 깨끗함은 독! 다양한 경험을 많이 주세요 (특히 어릴 때)

면역 세포는 마치 정찰병이나 경험 없는 군인과 같아서, 수많은 균과 바이러스를 만나보면서 '이것은 나쁜 놈이 아니다'라고 학습하고 성숙해야 합니다.

다양한 균에 노출되세요: 면역 성숙을 위해서는 한 종류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균을 만나야 합니다.

흙과 자연을 가까이: 아이들이 흙에서 놀거나 지저분한 것을 쪽쪽 빠는 행위를 너무 피하지 마세요. 너무 깨끗한 환경(너무 심한 소독)은 오히려 문제일 수 있습니다.

숲 산책하기: 아기 때부터 안고 숲을 산책하면 공기 중의 다양한 곰팡이 포자나 흙의 균들을 접하면서 면역 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장벽이 면역의 최전선! 비누 사용을 줄이세요

피부는 외부 물질이 절대로 들어오지 않도록 튼튼하게 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만약 이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꽃가루, 음식 입자 등을 면역이 '나쁜 놈'으로 오해하게 되어 알레르기가 생기기 쉽습니다.

피부를 지켜주는 '개기름'의 중요성

우리 몸에서 나오는 기름(개기름)은 인간 유전자가 정한 최고의 피부 보호재입니다. 이 기름층은 피부의 투과도를 막아주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비누는 강한 알칼리

일반적인 비누는 강 알칼리성이어서, 피부를 보호하는 기름층을 벗겨내고 피부의 산성 환경(pH 5~5.5)을 망가뜨립니다. 이는 피부의 투과도를 높여 장벽을 파괴하는 최악의 행위입니다.

물 세수/물 샤워

과도하게 비누를 사용하지 마세요. 비누칠 대신 물로만 닦아도 냄새 유발 물질(수용성)은 대부분 제거됩니다.

약산성 비누 활용: 선크림 등을 발라 반드시 세안해야 하는 경우, 피부 장벽을 지키기 위해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식단은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피부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균이 살고 있으며, 이 균들은 면역 조절을 돕는 좋은 물질들을 만들어냅니다.

항산화 물질 섭취

우리가 흔히 걱정하는 몸의 냄새(노인 냄새, 홀애비 냄새)는 피부의 기름이 산화(산패)되면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항산화 음식을 드세요

항산화 물질(비타민 C, 베리 등)을 많이 먹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몸에서 나오는 개기름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 냄새가 나지 않게 됩니다.

장(腸) 건강 관리

장과 피부 모두에 다양한 유익균을 많이 갖고 있어야 면역에 도움이 됩니다. 발효 식품 등을 통해 장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면역을 잘 유지하려면 너무 깨끗한 환경을 피하고, 다양한 균을 만나도록 허용하며, 특히 피부 장벽을 파괴하는 과도한 비누 사용을 중단하고 내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출처: 권혁수 교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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