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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몸이 얼어붙는 듯한 사람들, 손끝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남들보다 계절을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죠ㅠㅠㅠ

따뜻한 실내에서도 손발이 먼저 시리고, 바람만 조금 불어도 몸이 먼저 움츠러들고.. 추우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이건 단순히 ‘추위를 잘 탄다’는 말로는 설명이 안 돼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하거나 혈액순환이 더디고 몸의 말단까지 따뜻함이 잘 전달되지 않는 특성 때문인것 같아요

심지어 유전성도 있습니다


제가 추위를 많이타요.. 지방이 적은편도 아니고 덩치도 큰데 유독 추위를 많이타서 겨울잠 자고 싶을정도랍니다

그런데 제가 일란성 쌍둥이를 낳았는데요

그중 유소년 축구선수를 하는 녀석이 저와같이 추위를 엄청 타요 운동을 안하는 녀석은 11월 말인 지금도 창문을 열고 자려고 할정도로 열이 많답니다

일란성 쌍둥이 인데도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요?🤔


한의원에 가서 한약을 지어 먹인적이 있는데 혈액순환의 문제라 심장과 머리는 오히려 37도로 높은데 손발까지 혈액순환이 안되서 수족냉증에 추위를 많이타게되서 계피같은걸 먹이면 좋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추위를 많이타는 사람에게는


우선 아침에 몸을 바로 움직여주는 루틴이 도움이 돼요 잠에서 깨면 체온이 가장 낮은데 5분 정도 가볍게 스트레칭이나 제자리 걷기만 해도 혈류가 돌면서 말단까지 온기가 퍼져요 작은 습관이지만 하루의 느낌을 완전히 바꿔주더라구요 잠도 깨구요

그리고 물 자주 마시기도 꼭 필요해요.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따뜻한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돼서 저는 출근시 45도 정도의 물을 텀블러에 받아서 마시면서 가고 있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복부를 따뜻하게 하기예요 수족냉증은 손발만 따뜻하게 만든다고 해결되지 않더라구요 배가 차가우면 아무리 두꺼운 장갑을 껴도 끝이 시린 느낌이 남아요 핫팩을 복부나 허리 뒤에 붙여주고 하의는 보온성 좋은 것들로 챙기면 체감 온도가 훨씬 올라가요


밖에서 활동할 일이 많다면 바람을 먼저 차단하는 옷을 입는 것도 필수!!! (추운데 안나가는게 최고긴하지만) 바람막이 하나만 잘 갖춰도 같은 온도에서도 훨씬 덜 춥게 느껴지죠!! 장갑·모자·양말도 겨울에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는 게 좋아요 머리와 발목에서 열 손실이 제일 많이 일어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추위를 많이 탄다면 꾸준한 운동은 진짜 최고의 해결책이에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본 체온 자체가 올라가고 몸이 열을 만들어내는 속도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 꽤 열심히 운동하는데.. 춥긴추워요…. ㅋㅋㅋㅋㅋ그래도 안하는것보단 훨씬 나아요!!!!


겨울이 유독 힘든 사람들에게 이 계절은 참 길고 지치죠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습관들을 하나씩 더해가다 보면 찬 바람 속에서도 조금은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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