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건강지키미 마늘입니다*_* 가만히 보면 사람마다 살이 붙는 위치가 다 다르죠.!!! 누구는 배부터 나오고, 누구는 허벅지·엉덩이가 먼저 찌고… 저도 엉덩이에 유난히 살이 잘 붙어서 “혹시 오래 앉아 있어서 그쪽 지방세포가 많아진 건가?”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ㅎㅎ 근데 알고 보면 이게 단순히 앉아 있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결정된 지방세포 수와 유전적인 체질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더이다...:)

지방세포는 유아기~청소년기까지 늘어나다가 성인이 되면 거의 고정되고, 이후에는 세포 크기만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체중이 변화해요. *_*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서 특정 부위가 잘 찌는 사람은, 사실 그 부위에 지방세포가 원래 더 많거나 그쪽으로 저장하는 체질을 타고난 거죠.ㅎ 앉아 있다고 지방세포가 몰리는 게 아니라,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모양이 퍼져서 더 커 보이는 간접적인 효과일 뿐이에요…!!

그럼 특정부위 살은 어떻게 빼느냐? 아쉽게도 부위 선택 다이어트는 불가능해요.ㅜㅜ 지방은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져서 저장되기 때문이죠. 대신 그 부위가 더 빨리 빠지게 만드는 방법은 있다 해요! 전체 체지방을 줄이면서, 해당 부위 근육을 가볍게라도 자주 쓰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그곳의 지방 사용량이 올라간다 하니,, 예를 들어 엉덩이가 고민이면 힙브릿지나 계단 오르기처럼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모양이 달라질 수 있고, 팔뚝은 물병 들고 10~15회만 해도 효과가 있죠! 매일 할 수록 더ㅎㅎ저도 떠올려보면 꾸준히 버피 몇 개 등 매트운동했을 때 부위별 고민이 덜했던 것 같아용!

우리 몸은 성장기·유전·생활습관이 다 얽힌 정말 정교한 시스템이에용. 알면 알 수록 그래서 더 신기하고, 한 번쯤 이해해볼 만한 것 같아요. :) 콜리 분들은 특정 부위 다이어트 성공해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