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달리고 나면 무릎이 욱신거려요…”

“러닝을 시작한 뒤로 무릎이 자주 뻐근해요.”


이런 경험, 혹시 있으신가요?

무릎 통증은 러닝을 중단하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자세, 습관, 보강 운동만 잘 챙겨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오늘은 러닝 시 무릎 통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구체적인 팁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왜 러닝 시 무릎 통증이 생길까요?

러닝 시 무릎 통증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과사용 증후군 (Overuse Syndrome)

• 무리한 운동량: 갑자기 운동 강도나 거리를 늘리는 경우, 무릎 주변 조직이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해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합니다.

• 불충분한 휴식: 운동 후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시 운동하면 근육과 인대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2. 생체 역학적 문제 (Biomechanics Issues)

• 잘못된 러닝 자세: 착지 시 무릎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만 부담이 집중되는 경우.

• 약한 근육: 무릎 주변 근육(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등)이 약하면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부적절한 러닝화: 발에 맞지 않거나 쿠션 기능이 떨어진 신발은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무릎에 부담을 줍니다.

• 딱딱한 지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등 딱딱한 지면에서의 러닝은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을 증가시킵니다.

• 다리 길이 차이 또는 골반 불균형: 신체 구조적인 불균형은 특정 무릎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러닝 시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러닝 무릎 통증 예방은 올바른 습관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1. 점진적인 운동량 증가 (가장 중요!)

o '10% 규칙' 준수: 주간 러닝 거리나 시간을 10% 이상 늘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10km를 달렸다면 다음 주는 11km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이것은 러닝 무릎 통증 예방의 황금률입니다.

o 초보자는 걷기부터 시작하여 점차 러닝 시간을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몸을 적응시킵니다.

2. 올바른 러닝 자세 유지

o 발 착지: 발뒤꿈치보다는 발의 중간이나 앞꿈치로 부드럽게 착지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킵니다.

o 보폭: 너무 넓은 보폭은 무릎에 부담을 주므로, 보폭을 줄이고 케이던스(분당 발걸음 수)를 높이는 연습을 합니다.

o 상체: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어깨에 힘을 빼며 팔은 90도로 가볍게 흔들어줍니다.

o 시선: 10~20m 전방을 바라보며 목과 척추를 바르게 유지합니다.

o 자세 교정은 러닝 무릎 통증 예방에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3. 무릎 주변 근력 강화

o 무릎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o 추천 운동: 스쿼트, 런지, 힙 브릿지, 플랭크, 레그 익스텐션, 레그 컬 등.

o 근력 운동은 주 2~3회 꾸준히 하는 것이 러닝 무릎 통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러닝 전후 스트레칭 및 웜업/쿨다운

o 러닝 전: 동적 스트레칭(다리 흔들기, 몸통 돌리기 등)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의 온도를 높입니다.

o 러닝 후: 정적 스트레칭(대퇴사두근, 햄스트링, 종아리 등)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입니다. 폼롤러 사용도 효과적입니다.

o 본격적인 러닝 전 가벼운 걷기(5~10분)로 몸을 충분히 워밍업하고, 러닝 후에는 걷기(5~10분)로 쿨다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5. 적절한 러닝화 선택 및 교체

o 자신의 발 모양, 아치 형태, 러닝 스타일에 맞는 적절한 쿠션과 지지력을 갖춘 러닝화를 선택합니다.

o 러닝화는 일반적으로 500~800km 주행 후에는 쿠션이 저하되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러닝 무릎 통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6. 러닝 지면 선택

o 딱딱한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보다는 트랙, 흙길, 잔디밭 등 비교적 부드러운 지면에서 러닝하는 것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7. 충분한 휴식 및 회복

o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휴식입니다. 무릎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분히 쉬어주고, 필요시 냉찜질을 하여 염증을 완화합니다.

o 충분한 수면은 근육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무릎 통증이 계속된다면?

• 통증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부기, 열감이 있다면

• 전문의 진료를 통해 연골 손상, 슬개건염, 무릎염좌 등 확인 필요

• 무리한 러닝 지속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즉시 휴식 & 아이싱

위에 제시된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러닝 무릎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반드시 정형외과나 스포츠 의학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무릎으로 오랫동안 즐거운 러닝 라이프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0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