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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ㅎㅎ 저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나서 며칠 전, 바쁘기도 하고 식욕도 없어서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먹고 저녁에 국밥 한 그릇만 먹었어요. 평소엔 세 끼를 챙겨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날은 정신없이 지나가서 결국 저녁 한 끼만 먹게 되었죠.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뜨끈한 국물에 고기랑 밥까지 있으니 그 한 그릇으로 꽤 든든하더라고요.

처음엔 이렇게 먹으면 살찌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오히려 다음날 몸이 가벼운 느낌이었고, 체중도 전날보다 살짝 줄어 있었어요. 하루 한 끼만 먹었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국밥이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많은 음식이라 자주 이렇게 먹는 건 좋지 않겠지만, 하루 정도는 괜찮다는 걸 느꼈어요. 너무 식단위주로 나를 조여가며 그동안 했던 다이어트를 했던 시간들이 후회가 되었어요. 대신 밥은 반만 넣고 고기 위주로 먹었어요. 저만의 소소한 팁이에요. 이런식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게 살짝만 조절해가며 다이어트를 하니깐 속도는 느리더라도 확실히 빠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다이어트 중이라도 너무 엄격하게 굶기보다는 이렇게 한 끼를 제대로 챙기는 게 오히려 폭식도 막고, 몸에도 더 나은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런 식단도 가끔 활용해볼 생각이에요. 굶어서 빼면 바로 요요가 오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하기 힘든 것 같아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