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푹쉬고 나니 오늘은 음... 좋았나? (이 글을 쓰는 시점이 3일이 지난 후 이다) 좋았던것 같다. 그래서 아침 운동을 했다.
6:15 기상 (많이 피곤하진 않았던 것 같다)
6:25 아침 운동 시작 (유산소)
걷고 뛰고 경사도 올려서 하니까 힘들다. 어제 했던 하체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생각보다 근육통이 많지 않은 걸 보아 조금 성장한 것 같다.

7:30 출근
날씨가 좋았던 것 같
은데 사진을 안 찍어 놨네.
일상을 찍어야 하는데 아직 습관이 안된 것 같다.
12:00 점심운동
어제 하체를 했으니 오늘은 상체 팔 위주로 했다. (무슨 운동을 했는지 지금 기억이 안 나서 1분 동안 기억을 더듬었다.)
최근 피지컬 아시아를 보고있는데 거기서 나온 배틀로프가 상체를 털어주는데 기가 막히다고 해서 따라 해봤다.
회사 헬스장에는 배틀로프가 없기 때문에 4kg 아령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위아래로 사정 없이 흔들어 줬다.
1분 흔들고 1분 쉬는걸로 5세트를 했는데 뻠핑이.. 기가막히더라.. 한번씩 해야겠다.

16:00 막내런
어제부터 막내가 마스크를 끼고 다니더니 오늘 갑자기 병원에 다녀오더라.
독감이 의심된다고 한다. (나도 바로 마스크를 꼈다)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조퇴했다.(부럽다..)
사실 난 이때 졸고 있었다. 사수인 나한테 말을 해야하는데 내가 졸고 있어서 팀장님한테 바로 말하러 간거 같다.;;

17:00 퇴근
금요일은 1시간 일찍 퇴근한다. 물금을 맞이하러 고고!!
19:00 골프연습
요즘 골프에 재미가 붙었다.
주변에 같이 좀 치자고 친구들을 열심히 꼬시고 있는데 잘 안된다.
예전에는 공 하나에 뛰어 노는게 좋았는데.. 골프에 취미가 생길 줄은 정말 몰랐다. (이렇게 나도 아재가 되는건가..)

21:00
골프 연습하고 헬스 가볍게하고 씻고 집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드라마를 시청 후 잠들었다.
5일차 후기.
사실 불금을 보내고 싶었지만 만날 친구가 없었다. 어제 과음을 해서 양심상 쉬어야 겠다는 생각과 그래도 금요일인데!! 퇴근하니까 컨디션이 올라 오는걸 느끼고 나가 놀 생각이 하루 동안 100번은 오간 것 같다.
아직 철이 덜들었나.. 왜 이렇게 밖에 나가고 싶은 걸까.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운동들도 다하고 집에서 쉬는데 잘 쉬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