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중입니다.
요즘 들어 단백질 섭취에도 좀 더
신경을 쓰고 있고 동시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게 바로
요거트였어요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은 당이
너무 많거나 첨가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아예 제가
직접 만들어보자고 결심했어요
마침 두유가 단백질에도 좋고
식물성이라 속도 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두유를 베이스로 사용하기로하고
검색해보고 만들어봤어요!
그렇게 완성된 두유 요거트를 면포에
담아서 유청을 천천히 짜냈더니 꾸덕하고
진한 그릭요거트가 완성됐는데요 ㅎㅎ
이 과정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사실 뭐 요리라고 할 정도도 아닌 정말
쉬운 요리인데 결과물이 아주 멋지죠.
완성된 걸 보면 뿌듯함이 정말 커요
직접 만든 거라 그런지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도 들고 내 몸에
좋은 걸 먹는다는 확신이 있어서
만족감이 배가 되더라고요
저는 여기에 상큼한 딸기와 부드럽게
잘 익은 망고를 얹고 꿀을 조금 짜
넣어서 예쁘게 데코도 해서 먹어요.
사실 다이어트 식단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과일을 너무 많이 넣고 꿀을
짜 넣는것은 피해야 하겠지만 저는
오늘만큼은 맛을 조금 더 살리고
싶어서 칼로리와 당은 잠시 눈감기로
했어요.
그래도 과일이 들어가니 훨씬 맛도
풍성해지고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우유로 만든 그릭요거트와는 확실히
풍미가 조금 다르고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서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데 검색해보니 이게 호불호가
굉장히 심하더군요.
근데 저는 두유 그릭요거트 특유의
입안에서 퍼지는 부드러운 질감도
좋았고 과일과도 은근히 잘 어울리는
이 점이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두유로 자주 만들어먹을 것 같아요.
다음엔 견과류나 그래놀라를 올려서
또 다른 버전으로 즐겨보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