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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생 최고의 악연…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아토피 주제로 나눠볼까 하는데요.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 정말 유전병일까?'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주변에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이게 혹시 유전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사실 이 질문의 답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확실히 유전적인 요인

이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에요.

서울아산병원의 자료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으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약 50% 정도이고, 부모님 모두가 아토피라면 그 확률이 무려 75%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이걸 보면 아토피가 유전과 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그리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부모님은 자녀에게 유사한 증상이 보인다면 정말 미안한 감정에 힘들어하실 듯 합니다. 그만큼 괴로운 병이 아닐 수 없어요.

​사실, 저는 피부질환이 심한편은 아니지만, 간절기 때 피부 특히 종아리 (발목)앞부분이 미친 듯 가려울 때가 있거든요. 그럴때 거의 피가 날 정도로 (얇은 스크레치와 딱지?가 덮일 정도) 긁은 경험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매일, 오래(끝을 알 수 없는)

​​

게다가 최근 연구에서는 '필라그린'이라는 유전자의 변이가 아토피 피부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이 필라그린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져서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물질에 쉽게 반응하게 되고, 이게 아토피 피부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토피 피부염이 단순히 유전적인 문제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아토피 환경적인 요인

도 정말 크게 작용하거든요.

예를 들어 공기 오염이나 실내 환경, 식습관, 스트레스 등도 아토피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특히 피부 장벽 기능이 이미 약한 상태에서는 이런 환경적 자극들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경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건 맞지만, 절대 그것만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환경 관리와 적절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충분히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어요.

혹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민 중이시라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와 상담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음번 아토피 토픽으로는 보습제 추천과 관리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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