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사과777
·안녕하세요?
혹시 운동, 식단 외에 건강기능식품 드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보기에는 좀 건강해보여도 나이도 있고해서 저혈압, 빈혈 등이 있어서 가끔씩 철분, 마그네슘,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때문에 자주 구매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루테인지아잔틴,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 칼슘+마그네슘을 챙겨드리고요.
*이렇게 적고보니 상당하네요^^
그 외에, 해외에 나갈 때 마다, 건기식은 아니지만 진통제 계열 2종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으로 다양하게 150정 이상을 사서 쟁여두기도 하는 소위 일반의약품, 건기식 애정자 입니다.
그중에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 (장에 문제가 있으면 염증, 면역체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요- 제약회사 OTC, 건기식 담당했던 경험) 가끔씩은 구매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저의 근무 경험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서 설명을 좀 드려볼께요.
2024년 기준으로 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기능성 원료별 판매 금액(시장규모) 10위까지의 건강기능식품 종류에요. 역시나 단가가 높기도 하고, 선물시장도 있다보니 홍삼은 거의 10년간 1위에서 내려간 적이 없고,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2~3위를 지키고 있답니다.
구매 건수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1위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지 않아요. 프로바이오틱스가 좀 더 상위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또 헷갈리는 건, 시중에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이렇게 또 "프리"가 붙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건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처럼 유익균들의 먹이의 역할을 하는 영양분입
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에서 장까지 내려가는데, 여러 고난을 거쳐 얼마 살아남기가 힘들거든요.
그때 생존률을 높이는데 프리바이오틱스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죠.
그래서 100억 CFU 프로바이오틱스!! 이렇게 해도 정작 장까지 살아남는 균수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그리고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서 흔히 보이는 "균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균수는 제품 1g 또는 1포, 1캡슐 등에 들어 있는 살아있는 유익균(생균)의 수를 말하며, 단위는 보통 CFU (Colony Forming Unit)라고 불러요.
일반적으로 1일 섭취량 기준 10억(1×10⁹ CFU) 이상이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기능 제품은 100억(1×10¹⁰ CFU) ~ 1,000억(1×10¹¹ CFU) 수준까지도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저가 종근당 락토핏과 같은 제품들은 10억 수준이고, 덴프스 등의 고가? 고기능 제품들은 100억부터 시작하는 것이 많아요. 그러나 하지만 균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니며, 어떤 균주(strain)를 썼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균주는 생산하는 제조/제약회사별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인증단체를 통해 개별인증을 받은 회사별 균주가 나뉨) 차별화가 나뉘고,
각 균주별 제공하는 역할, 특성, 효과등이 조금씩 다른 것이에요.
[예시] “Lactobacillus rhamnosus GG: 20억 CFU” - 락토바실러스라고 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가 20억균이 들어있다라는 뜻/ 그 외 Bifidobacterium, Streptococcus 등이 있지만 락토바실러스가 가장 대중적
*저도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엄청난 공부를 하면서 배운 것이라...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려 했는데 어떠셨나요? ㅎ
프로바이오틱스 고르실 때 아.. 이래서 CFU가 50억 이구나? 그래서 2알 먹는거구나?
선택하실 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