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영양제 관련한 포스팅을 상당히 많이 하는데요,

오늘은 한달 전 즈음인가요?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을 3000원~5000원 상당에 판매한다는 기사를 두고,

약국 약사들의 집단 반발이 매우 높았습니다.

여기서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떻게 같은 비타민, 루테인, 칼슘제품인데 약국과 비교해서 이렇게 저렴하지? 어떤 원료 차이가 있나?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가지 정도 차이가 있어요.

1. 원료의 함량 차이

예를들어, 프로바이오틱스라면 1억CFU(균의 수) vs. 50억CFU 이렇게 함량의 차이,

비타민이라면 mg으로 100, 3000 이런 식으로 함량의 차이가 원가로 > 판매가 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량이 낮으면 그만큼 더 먹어야하니... 아주 저렴한 것이 좋다라고는 할 수 없죠.

우리가 코스트코에서 대용량 제품을 살때 리터당 OOO원, g당 OOO원을 비교하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2. 판매채널의 마진 차이

다음은 판매채널의 마진차이인데요, 놀랍게도... 이건 정말 약국이 나름의 폭리가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이소는 직접 제조/유통/판매를 하기에 보통 하나의 제품에 마진을 10~30%사이만 받아도 크게 문제가 없어요. 그리고 자체물류를 가지고 있으니 그만큼 재고부담도 덜고요.

그런데 약국은 마진이 ... ㅠ 50%입니다. 거의 편의점과 유사하죠. 판매도 더디고, 그만큼 재고 보유와 관리의 부담. 그렇기에 같은 1,000원짜리 제품이라도 약국은 2,000에 판매, 다이소는 1,000원 초반대에 판매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 건기식 사태에서는 저는 1~2번 모두를 원인이라고 보지만,

다이소가 직접 제품 생산도 하면서 원가 자체가 낮아지는 강점까지 포함한다면... 2번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소에서 판매를 계속 했으면 했는데...

역시 단합은... 무섭네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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