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주에 지인들과 모임에서

제가 먹고 싶은데 값이 나가서 미쳐 아껴두었던 몇 병을 가지고 나가서 모임 선물로 준 경험을 한번 풀어볼까 합니다.

​요즘 정말

올리브오일이 최근 저속노화, 항산화 등 건강 이슈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저만 이렇게 유독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선물을 받은 지인분들도 모두 아침에 간단하게 과일이나 식사할 때 빠지지 않는 식재료가 올리브 오일이라고 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과 경험들도 수다가 엄청 났었네요.

오늘은 제가 요즘 운동 다음으로 관심있는 주제인 올리브 오일에 대해서 한번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적다보니, 이전 와인에 심취한 친구가 이해가 되기도 하더군요^^

​올리브 오일은,

1. 산도(酸度, Acidity)에 따라 등급 구분

이 됩니다.

올리브오일의 ‘산도’는 오일 내 자유 지방산(Free Fatty Acid, FFA)의 비율을 의미하며, 신선도와 품질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품질이 높고, 신선하며,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산도 기준에 따른 올리브오일 등급


1)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산도는 0.8% 이하로, 가장 높은 등급이에요. 신선하고, 향미와 영양소(특히 폴리페놀) 풍부. 기계적 압착만으로 추출, 화학적 처리 없어 생식으로 그냥 먹을 수 있는 등급입니다.

​2) 버진(Virgin): 산도 2.0% 이하로, 그래도 상대적으로 품질은 높으나 엑스트라 버진보다는 산도가 높음. 풍미는 유지되나, 신선도와 향미는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퓨어(Pure): 2.0% 초과~3.3% 이하. 정제유와 버진 오일의 혼합. 향미와 영양소 일부 손실되어. 주로 가열용으로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보통 만나는 올리브 오일은 엑스트라 버진이라 생식으로 드시고 가열용으로는 일반 오일을 쓰는 것도 좋겠죠?

4) 일반 올리브오일(Olive Oil): 3.3% 초과. 정제유 비율이 높아 맛과 향이 거의 없음. 주로 가열용.

5) 포마스(Pomace): 별도 기준 없음. 올리브 찌꺼기(박)에서 추출, 화학적 처리. 영양, 향미 거의 없음.

엑스트라 버진만이 진정한 고급 올리브오일로 취급됩니다. 올리브오일 전무가들도 “엑스트라 버진인가만 보면 크게 나쁠 리 없다”라고 말하기도하죠.


산도는 병 라벨에 표기되는 경우가 많으니, 0.8% 이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신선하고, 항산화 성분(폴리페놀 등)이 풍부하며, 목넘김이 칼칼하거나 매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2. 원산지(Origin)와 수확 연도

1) 주요 생산국: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가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호주 등 남반구 국가에서도 고품질 올리브오일이 생산됩니다. 북반구는 10~11월, 남반구는 6~7월경 수확.


2) 수확 연도: “언제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오일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 아니라, 수확 연도(제조 연도)를 확인해야 신선한 오일을 고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원료로 만든 오일은 품질이 떨어집니다.


3) 계절별 추천: 북반구 수확 오일이 떨어질 시기(여름)에는 남반구(호주 등) 오일을 선택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블렌딩 여부와 순수 품종(Single Variety) 여부

  • 블렌딩(Blending): 여러 품종의 올리브를 섞어 만드는 방식. 맛의 균형, 안정적 품질을 위해 흔히 사용됨. 대량생산 제품에 많음. 커피와도 유사하죠?
  • 싱글 바라이어탈(Single Variety, 단일 품종): 한 품종만을 사용해 생산. 품종 고유의 맛과 향,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남. 고급 오일에서 주로 볼 수 있음. 제가 이번에 지인들에게 선물한 오일은 바로!! 싱글 바라이어탈!^^v


우수한 상품들은 보통

“100년 이상 된 나무에서 딴 올리브만 써서 만든 오일” 등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단일 품종, 단일 농장(싱글 오리진)임을 강조합니다. 이런 오일은 품질이 매우 높고, 생산과정(수확~착유까지 1시간 이내 등)에서 신선도를 극대화합니다.

4. 품종(Variety) 및 기타 선택 기준

  • 주요 품종: 피쿠알(Picual), 코로네이키(Koroneiki), 프란토이오(Frantoio) 등. 각 품종마다 맛, 향, 폴리페놀 함량 등이 다름.
  • 취향에 따라: 산뜻하고 부드러운 계열(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칼칼하고 매콤한 계열(샐러드, 파스타 등)로 음식에 맞춰 선택 가능.
  • 소용량 추천: 개봉 후 산패가 빨리 진행되므로, 소비량이 적은 가정은 250ml 등 소용량을 추천합니다. 한 달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유리합니다.

올리브오일에 대해서 알아보니 어떠세요?

와인 그리고 커피처럼 다양하죠?

가장 중요한 기억할 만한 정보를 압축해서 알려드리면,

엑스트라 버진(Extra Virgin) 등급 즉, 산도 0.8% 이하, 최근 수확/제조, 단일 품종·단일 농장(싱글 오리진) 여부, 용량(소용량), 용도(생식/가열용 구분), 원산지(계절에 따라 북반구/남반구) 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생식으로 드시는 경우에는 말이죠.



댓글 1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