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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이 계실까요?

아이 아토피 때문에 밤새며 눈물 흘리던 날들이 아직도 생생한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저희 언니도 조카들이 어렸을 때 엄청난 아토피로 고생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그러고 보니. 저희집은 정말 아토피, 건선, 수포성피부질활 등... 피부관련 병으로 따지면 전문가 수준이네요.

​언니의 경험을 빌려 오늘 내용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 조카가 아이였을 때 피부에 빨간 반점이 올라온 걸 보고, 단순히 피부 트러블이겠거니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계속 조카가 울고 괴로워하니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선생님께서는 "아토피"라는 진단을 받고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 마음이 철렁 내려앉았다는데... 이유는 아토피 = 완치불가 라고 생각을 한거죠. 그리고 그 후 시작된 끝나지 않는 여정...

아토피로 잘 알려진 유명 병원은 물론

언니는 한약, 천연 화장품부터 식단 조절까지, 안 해본 게 없었어요. 조카의 아토피는 단지 피부의 문제가 아니라 온 가족의 생활 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했으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나 때문에? 라는 죄책감이 컸다고 합니다.

이러는 와중 정말 이는 계속 끊임없이 해야한다는,

아토피에 좋은 팁 4가지

를 만들었다고 해요.

1. 보습, 또 보습!

아토피 아이에게 보습제는 그냥 일상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도 놓치지 않고 꼭 지킨다고 하는데요, 4계절 내내 사용가능한 건 끈적임 없고 흡수 빠른 보습제입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발라줘야 하니 아이가 싫어하지 않도록 부드러운 질감과 향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극 없는 옷과 침구 선택하기

이건 아토피가 아니더라도 모든 분들에게 숙면과 면역 등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겠죠?​

면 100%의 옷과 유기농 침구로 바꾼 뒤, 조카가 피부를 긁는 빈도가 확 줄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탁 세제도 자극 없는 제품유기농 세제 등으로 꼭 바꿔보시기를 권합니다. 세탁 후엔 반드시 두 번 이상 헹궈주는 건 필수!

3. 스트레스 관리

아토피는 스트레스와 정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실제 아토피를 겪는 자녀는 물론, 이를 관리하고 보호해야하는 부모님들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모의 정신 건강의 상황이 그대로 자녀에게 전이되기 때문이에요. 아이와 눈 맞춤으로 대화하고 안아주는 매일의 루틴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4. 식단, 완벽할 필요 없어요

흔히들 식단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엄마도 아이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게 좋습니다. 꼭 피해야 할 음식은 피하되, 무조건 엄격하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늘 빠지지 않는건 신선한 채소를 삶은 (브로컬리, 가지 등) 반찬이나 나물을 포함한다고 해요. 어릴 때 부터 식습관을 잘 만들어 놓으면 식사 때 마다 자녀와 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간접적으로나마 아토피 아동을 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우리 가족도 지금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했더니, 이제 아이 피부가 많이 좋아졌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를 믿고 함께 견뎌주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에요.

아토피를 겪고 있는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작은 노력 하나하나 함께 해나가요!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우리 함께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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