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계절 타는 분들 있을까요?
계절을 탄다고 하면 따뜻한 기운 보다는 찬바람이 불고, 해가 짧아지는 때... 특히 많은 분들이 "계절 타나바~"라고 하시죠.
이제 6월이니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 오기에,
장마철에도 저처럼 시즌을 타는 (장마에 계절 탄다 라는 표현이 조금 어색하긴 하네요^^) 분들을 위해 한번 알아봤어요.
신기하게도, 계절이 변화하는 기간에 우울감을 느끼는 걸 정말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가을이나 겨울처럼 해가 짧아지는 계절에 기분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의 한 종류예요. 봄이나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은 무엇일까요?
겨울이 되면 낮 시간이 짧아지고 햇빛을 쬘 기회가 줄어들어요. 햇빛은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을 만들어주는데, 햇빛이 부족하면 이 호르몬이 줄어서 우울감을 느끼기 쉬워져요.
낮과 밤의 길이가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 시계(생체 리듬)가 흐트러질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잠이 많아지거나, 반대로 잠이 잘 안 오기도 한답니다.
햇빛이 적으면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요. 그래서 더 졸리고, 에너지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가족 중에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영향을 받을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어요.
은 어떤 게 있을까요?
요즘에는 우울감, 우울증과 같은 급격한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서 솔직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게 흔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계절이 바뀌면 다시 기분도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