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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절 타는 분들 있을까요?

계절을 탄다고 하면 따뜻한 기운 보다는 찬바람이 불고, 해가 짧아지는 때... 특히 많은 분들이 "계절 타나바~"라고 하시죠.

이제 6월이니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 오기에,

장마철에도 저처럼 시즌을 타는 (장마에 계절 탄다 라는 표현이 조금 어색하긴 하네요^^) 분들을 위해 한번 알아봤어요.

신기하게도, 계절이 변화하는 기간에 우울감을 느끼는 걸 정말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이란?

계절성 우울증은 주로 가을이나 겨울처럼 해가 짧아지는 계절에 기분이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의 한 종류예요. 봄이나 여름이 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답니다.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

은 무엇일까요?

1. 햇빛 부족

겨울이 되면 낮 시간이 짧아지고 햇빛을 쬘 기회가 줄어들어요. 햇빛은 우리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을 만들어주는데, 햇빛이 부족하면 이 호르몬이 줄어서 우울감을 느끼기 쉬워져요.


2. 생체 리듬 변화

낮과 밤의 길이가 바뀌면서 우리 몸의 생체 시계(생체 리듬)가 흐트러질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잠이 많아지거나, 반대로 잠이 잘 안 오기도 한답니다.


3. 멜라토닌 분비 증가

햇빛이 적으면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돼요. 그래서 더 졸리고, 에너지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4.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영향을 받을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질 수 있어요.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

은 어떤 게 있을까요?

  •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 식욕이 늘어나고, 특히 탄수화물(빵, 떡, 과자 등)이 더 당겨요.
  • 체중이 늘거나, 몸이 무거운 느낌이 들어요.
  • 평소에 즐겁던 일도 재미가 없어지고, 의욕이 떨어져요.
  •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해져요.
  • 심하면 슬프거나, 눈물이 나기도 해요.

계절성 우울증 해결 방법

  • 햇빛 쬐기: 낮 동안에는 가능한 한 밖에 나가서 햇빛을 쬐어보세요. 창문을 열고 햇살을 받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요.
  • 밝은 조명: 실내에 있을 때는 조명을 밝게 해두는 것도 좋아요.
  • 규칙적인 생활: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잠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져요.
  • 운동하기: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요가처럼 무리하지 않는 운동도 기분을 좋게 해준답니다.
  • 취미생활 즐기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그림 그리기, 친구와 대화하기 등 나만의 작은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 비타민 D 섭취: 햇빛이 부족할 때는 비타민 D 보충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단, 복용 전에는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게 좋아요.
  • 전문가 상담: 증상이 오래가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꼭 정신건강의학과나 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나 광(빛)치료 같은 전문적인 치료도 받을 수 있어요.

​요즘에는 우울감, 우울증과 같은 급격한 심리적인 변화에 대해서 솔직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게 흔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계절이 바뀌면 다시 기분도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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