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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일과는 오전 달리기 그리고 근력 운동.

오전 달리기가 약간 부족했거나 과식했다면 저녁에 좀 더 달리거나 천국의 계단을 10~20분 정도 타고 있어요.

러닝을 아주 강도 높게 하는 건 아니라 아직 다리 통증이 있지는 않지만...

야외에서 달리다 보면, 밴드 형식의 무릎 보호대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눈에 많이 보이네요.

그래서 "무릎보호대, 지금 꼭 필요할까?" 궁금했습니다. ​

그래서, 혹시 미연에 방지차원으로 무릎 보호에 좋으니... 미리하고 달려야 하나?

싶어서 주변 러닝을 오래한 지인분과 그리고 정형외과, 운동선수들의 기사/ 영상들을 찾아봤습니다.

​무릎 보호대 반드시 필수는 아닙니다.

현재 조깅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되었고, 하루 30분~1시간, 시속 7.5km/h로 달리며 무릎 통증은 전혀 없는 상태라면, 무릎보호대는 반드시 필수는 아닙니다.

실제로 정형외과 전문의와 물리치료사들은 무릎에 통증이나 불안정성이 없을 때 무릎보호대를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무릎 근력 약화와 의존성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보호대는 보조기일 뿐, 근력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무릎이 건강하다면 당장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언제 무릎 보호대가 필요할까?

1. 무릎 통증이 새로 생기거나, 불안정함, 붓기, 소리, 관절 가동 범위 감소 등 이상이 느껴질 때가 적정기라고 하네요.

2. 만약, 과거에 무릎 부상이 있거나, 장거리 러닝/경사로 등 무릎에 부담이 큰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예방적 목적으로 착용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합니다.

3. 러닝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무릎 아래/위 특정 부위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길 때

4. 이런 경우에는 보호대가 무릎을 일시적으로 안정화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의 장단점

​S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주현 원장님의 영상을 보니,

“무릎보호대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근력이 약화되고, 관절염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대에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활습관입니다.”이라고 하지만 필요한 시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1. 무릎 보호대 장점


무릎 관절의 하중 분산, 충격 완화

통증 완화, 심리적 안정감

부상 예방(특히 무릎 주변 근육이 약하거나, 부상 이력이 있을 때)


2. 무릎 보호대 단점


장기간 착용 시 근력 약화

잘못된 착용법, 사이즈 미스매치 시 오히려 통증 유발 가능

무릎 건강한 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의존성 유발 가능

무릎 보호대를 하고 있으면 왠지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무릎 부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통증이 없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의존성과 근력 약화라는 악순환이 될 수 있네요.

​러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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