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건강검진 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늘 연말에 몰아서 하는 숙제가 너무 많아서 (버킷리스트... 다들 연말에 10개 몰아서 하시죠?^^)
건강검진은 보통 연초에 하는 편이에요. 제가 7년 째 받고 있는 건강검진 전용 병원은 연초에 하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패키지를 고를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늘 건강검진 시, 인바디 외에 관심은 3가지에요. 혈압, 공복혈당, 그리고 콜레스테롤... 저는 저혈압 군에 있고, 아직은 혈당 관리를 의도적으로 하고 있어서..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걱정되었는데요.
걱정했던대로 LDL 수치가 조금 주의 단계로 나왔습니다.
콜레스테롤에는 총 콜레스테롤 부터 좋은, 나쁜 콜레스테롤 등 다양한데요. 한번 정리해 볼께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막을 구성하는 필수 지질 성분입니다.
세포막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신경세포의 절연체 역할, 스테로이드 호르몬(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과 비타민 D, 담즙산의 합성에 꼭 필요합니다.
*절연체란? 전기나 열을 전달하는데 어려운 성질의 총체라고 합니다. 유전체라고도 불려요.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주로 합성되며, 일부는 음식(동물성 식품)으로 섭취됩니다.
콜레스테롤 자체는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혈중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서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단백질과 결합해 지단백(lipoprotein) 형태로 운반됩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LDL과 HDL입니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콜레스테롤을 간에서 말초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중 LDL 수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다시 운반해 배설을 돕습니다.
HDL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커집니다.
콜레스테롤 검사 시, 중성지방 수치도 늘 함께 검진 항목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중성지방(Triglyceride)은,
혈액 내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지방의 한 형태입니다. 과도하게 높으면 췌장염,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동맥경화: LDL이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커집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중성지방이 심하게 높으면 췌장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LDL이 정상치인 100mg/dL 언저리가 아닌 130mg/dL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에 무엇이 있을지 다음 시간 부터 한번 알아볼께요. 다이어트한다고 계란을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계란 노른자와 정말 LDL과 관계가 있는지도 같이 공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