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운동을 그래도 매일 1시간 이상 씩 하다 보니... 조금 증상이 덜 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저는 손발이 차다는 수족 냉증 증상을 늘 달고 살았어요.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왜 덥다는 여름에도 수족 냉증이 생기는지에 대해서요.
여름철에도 수족냉증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여름 무더위에도 손발이 시리거나 차가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는 단순히 체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상당한 과학적으로 밝혀진 원인이 있다고 해서 알아봤어요.
수족냉증은 특별히 춥지 않은 환경에서도 손이나 발이 지나치게 차갑고 시린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추위에 민감한 것과 달리, 실내 등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로는 무릎, 아랫배, 허리 등 다른 부위까지 냉기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발이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질병에 따른 수족냉증 발생 원인으로는 레이노병, 말초동맥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빈혈,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밑줄은 저의 수족냉증 원인과 관련된 질병들)
*레이노병이란? : 추위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여 일시적으로 혈류가 줄어드는 말초혈관장애
손발 저림, 감각 저하, 근육 경련, 통증, 피부색 변화(푸르스름, 창백) 등이 동반된다면 말초혈관 또는 신경계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저는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여름에도 발과 손에 땀이 별로 안나는 (더위를 잘 안타요) 특성이 있어요.
여름에도 수족냉증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며, 체질적 요인, 냉방, 혈액순환 장애, 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갑자기 나타난 경우,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냉증은 단순 증상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요.
필요에 따라 갑상샘 기능 검사, 혈액 검사, 신경전도 검사, 도플러 검사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원인 질환을 파악하고 있다면 해당 질환 치료가 우선입니다.
수족냉증은 단순한 체질적 현상으로만 볼 수 없으며,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미리 면역력 강화에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