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아는데, 하지 못하는 것 중 한 가지.
성공하는 다이어트 = 먹는것 < 운동/칼로리 소모량
인데요...
누구나 알면서 못하는 사실이죠. 여기에서 칼로리 소모에 가장 중요한 건 "기초 대사량" 입니다.
건강한 체질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혈당 관리와(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로 허기짐을 자주 느껴 체중이 올라가게되는 악순환)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방법이 가장 필요하다고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텐데요.
막연하게 중요하다고만 알고 있는, "기초대사량"에 대한 정의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께요.
보통 건강검진이나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통해 기초대사량과 근육, 지방량에 따른 몸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가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서 살이 찐다고 저는 알고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2021년 국제학술지 <Scienc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20세부터 60세까지는 거의 기초대사량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즉, 60세부터 남/녀 모두 서서히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는 것이죠. 태어났을때부터 성장기 까지는 크게는 약 1.5배가량으로 성인보다 높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30대~50대에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기초대사량 감소 때문이 아님은 확실하네요.
<Cell>지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예를 들어 운동으로 300kcal를 썼다고 가정할 때, 실제로는 약 216kcal만이 운동 자체에 쓰이고, 84kcal는 기초대사량에서 빼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해도 그만큼 기초대사량에서 소비할 에너지를 빼 쓰기 때문에 총 에너지 소비는 기대보다 적다는 것이죠. 😲😲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많은 비율을 기초대사량에서 가져다 쓴다고 합니다(살찐 분들).
상위 10% 고BMI 그룹의 경우 운동에 사용된 에너지의 49%가 기초대사량에서 차감. 그래서 비만한 사람일수록 운동 효과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음
그렇다면, 정말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서 총 에너지 소비량을 올리는 것이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해지는 실질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체지방이 많으면 운동을 해도 운동 에너지로 100% 소비되지 않고, 일부는 기초대사량에서 끌어다 씁니다.
따라서 체지방을 줄이면 운동 효율이 높아지고, 기초대사량에서 빼쓰는 비율도 줄어든다는 것이죠. 운동으로 뺀 칼로리가 거의 100% 동일하게 운동효과로 쓰이게 하는 것!!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여야하는 이유이죠.
다음 시간에는 그렇다면 근육과 기초대사량의 연관관계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