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별로 치과에 정기 방문해서 스케일링이나 상담을 받는데요, (아직 운 좋게 임플란트는 없어요)
치과에서 늘 이야기하는 건 칫솔/치약 제대로 구매하기, 그리고 칫솔질 올바르게 하기 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칫솔질을 생각보다 너무 약하게 한다는 거에요.
보통 저 포함 일반인들은 1초에 2~3회정도 치아를 왕복하면서 닦는데 이러한 버릇은 잇몸을 상하게 하고 마모되게 하는 안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사실 알고는 있지만 치과에서 추천하는 방식이 과연... 치아에 있는 불순물이 닦일까?라는 의심도 들죠.
치약은 소량만 사용하고, 거품을 과도하게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에는 계면활성제, 보존제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입안에 잔류하면 잇몸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칫솔질 후 최소 10번 이상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치약을 너무 많이 쓰면 거품이 많아져 양치 시간이 짧아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하세요.
어금니를 닦을 때는 칫솔을 잇몸에 45도 각도로 기울이고, 약간의 힘을 주면서 치아를 향해 원을 그리듯 회전하며 닦습니다. 이 동작을 최소 5번 이상 반복하며,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세워서 하나씩 꼼꼼히 닦는 것이 좋습니다.
어금니의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순서를 정해 닦으면, 빠뜨리는 부분 없이 골고루 닦을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잇몸병)이 심한 경우에는 잇몸부터 쓸어 올리듯 닦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이때 칫솔이 치아와 잇몸 사이로 들어가게 하여 가볍게 진동을 주면 세균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치 후에는 치실과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면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싫어하는 세균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칫솔 각도와 힘 조절, 닦는 순서, 치실·치간 칫솔의 병행 사용이 잇몸 건강에 매우 중요한데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통해 잇몸병 예방과 개선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칫솔질 후 혀로 치아 표면을 쓸어보아 거친 부분이 있으면, 그 부위가 제대로 닦이지 않은 곳이니 다시 한 번 꼼꼼히 닦아줍니다.
식사 후 바로 vs. 30분 정도 후에.. 양치질 시간에 대해서도 분분한데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식사 후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 뒤 양치질하는 것이 치아 보호에 더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침(타액)이 산성을 중화시켜 치아 표면이 다시 단단해집니다. 일반 음식의 경우에는, 식사 후 20~30분 이내에 양치질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너무 오래 미루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 증식, 플라그 형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직후 바로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오래 남아 있으면 충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1분도 채 안 되게 양치하지만, 28개 치아의 모든 면을 닦으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번 양치할 때 모든 면을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후, 그리고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합니다. 즉, 1일 3번이기 보다는, 아마도 식사를 약 2회 정도 한다고 하면... 4회 정도 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특히 자기 전에는 침 분비가 줄고 세균 활성도가 높아지므로 꼭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혹시 내가 몰랐던 정보들이 있으셨나요? 저는 음식 종류에 따라서 양치를 시작하는 타이밍이 상당히 유익했어요.
모두 참고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