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반기별로 치과에 정기 방문해서 스케일링이나 상담을 받는데요, (아직 운 좋게 임플란트는 없어요)

치과에서 늘 이야기하는 건 칫솔/치약 제대로 구매하기, 그리고 칫솔질 올바르게 하기 입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칫솔질을 생각보다 너무 약하게 한다는 거에요.

보통 저 포함 일반인들은 1초에 2~3회정도 치아를 왕복하면서 닦는데 이러한 버릇은 잇몸을 상하게 하고 마모되게 하는 안좋은 습관이라고 합니다. 사실 알고는 있지만 치과에서 추천하는 방식이 과연... 치아에 있는 불순물이 닦일까?라는 의심도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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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절한 치약 용량

치약은 소량만 사용하고, 거품을 과도하게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에는 계면활성제, 보존제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어 입안에 잔류하면 잇몸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칫솔질 후 최소 10번 이상 충분히 헹궈야 합니다.

치약을 너무 많이 쓰면 거품이 많아져 양치 시간이 짧아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하세요.

2. 칫솔질 방법

어금니를 닦을 때는 칫솔을 잇몸에 45도 각도로 기울이고, 약간의 힘을 주면서 치아를 향해 원을 그리듯 회전하며 닦습니다. 이 동작을 최소 5번 이상 반복하며, 앞니 안쪽을 닦을 때는 칫솔을 세워서 하나씩 꼼꼼히 닦는 것이 좋습니다.

어금니의 안쪽부터 바깥쪽까지 순서를 정해 닦으면, 빠뜨리는 부분 없이 골고루 닦을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잇몸병)이 심한 경우에는 잇몸부터 쓸어 올리듯 닦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이때 칫솔이 치아와 잇몸 사이로 들어가게 하여 가볍게 진동을 주면 세균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치 후에는 치실과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면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공기와의 접촉을 싫어하는 세균도 더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칫솔 각도와 힘 조절, 닦는 순서, 치실·치간 칫솔의 병행 사용이 잇몸 건강에 매우 중요한데요,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통해 잇몸병 예방과 개선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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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칫솔질 후 확인

칫솔질 후 혀로 치아 표면을 쓸어보아 거친 부분이 있으면, 그 부위가 제대로 닦이지 않은 곳이니 다시 한 번 꼼꼼히 닦아줍니다.

4. 양치질 타이밍과 칫솔질 시간

식사 후 바로 vs. 30분 정도 후에.. 양치질 시간에 대해서도 분분한데요.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산성 음식, 음료를 먹었을 때:

식사 후 30분~1시간 정도 기다린 뒤 양치질하는 것이 치아 보호에 더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 침(타액)이 산성을 중화시켜 치아 표면이 다시 단단해집니다. 일반 음식의 경우에는, 식사 후 20~30분 이내에 양치질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너무 오래 미루면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 증식, 플라그 형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단 음식, 끈적한 디저트(캐러멜, 젤리 등)를 먹었을 때: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직후 바로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이 오래 남아 있으면 충치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1분도 채 안 되게 양치하지만, 28개 치아의 모든 면을 닦으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번 양치할 때 모든 면을 꼼꼼히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칫솔질 횟수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후, 그리고 자기 전에 양치질을 합니다. 즉, 1일 3번이기 보다는, 아마도 식사를 약 2회 정도 한다고 하면... 4회 정도 한다고 볼 수 있겠어요.

특히 자기 전에는 침 분비가 줄고 세균 활성도가 높아지므로 꼭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혹시 내가 몰랐던 정보들이 있으셨나요? 저는 음식 종류에 따라서 양치를 시작하는 타이밍이 상당히 유익했어요.

​모두 참고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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