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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수 많은 종합병원이 있는데요, 특히 3차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최상위 의료기관)들은 해당 병원에서 전문으로 치료하는 중증 병들이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은 건강하게 완쾌 및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고 계시는 데요,

서울 아산병원 암센터에서 알려주는 폐암의 정의와 종류, 그리고 치료법 들을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폐암이란?

폐암은 폐 또는 기관지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초기에는 암이 폐의 안쪽에만 있지만, 병이 진행함에 따라 심장, 횡격막, 식도, 대동맥 등과 같은 주위의 장기를 직접 침범하기도 합니다.

폐암은 암 발생률에 있어서는 1위는 아니지만, 다른 암에 비하여 생존율이 낮고, 많은 경우 진행이 된 상태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암 사망자 중에 가장 높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폐암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구분됩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임상적 경과와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 비소세포폐암

조기에 진단될 경우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도 방사선 요법과 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행성이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완치가 어려울 수 있지만, 최근 치료법의 발달로 장기 생존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2. 소세포폐암

빠르게 성장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를 잘 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대부분 진단 당시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화학요법에 잘 반응하며, 진단 초기라면 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① 비소세포폐암 (전체 폐암의 80~85%)

비소세포폐암은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편평상피세포암

흡연과 관련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남성에게서 더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남성 폐암의 약 60%, 여성 폐암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폐 중심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 선암

최근 들어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남성 폐암 환자의 약 18%, 여성 폐암 환자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주로 폐의 말초 부위에서 발생하며, 비흡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 대세포암

전체 폐암의 4~10% 정도를 차지합니다.

폐 표면 근처에서 발생하며, 절반가량이 기관지에서 시작됩니다.

세포 크기가 크고, 빠르게 증식하여 다른 조직형보다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② 소세포폐암 (전체 폐암의 15~25%)

진단 당시 림프절이나 혈액을 통해 반대편 폐나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발생합니다.

급격하게 성장하며, 대체적으로 종괴가 크고 기관지를 따라 증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 효과가 매우 우수한 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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