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만큼 무서운 합병증 유발 질병이 있을까 싶은 생각인데요,
오늘은 당뇨병의 실제 원인인 췌장의 역할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췌장은 위의 뒤쪽, 복부의 중앙에 위치한 길이 약 15cm 정도의 길쭉한 장기입니다.
정확히는 위와 척추 사이, 그리고 십이지장과 비장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크게 위쪽부터 췌두, 췌체, 췌미로 나눌 수 있으며, 십이지장에 가까운 췌두에서부터 비장 쪽의 췌미까지 뻗어 있습니다.
췌장은 주로 영양소의 분해 역할을 맡는 중요한 장기인데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즉 3대 영양소를 분해하여 신체에 흡수되게 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혈당 낮추거나 높이는 역할을 관여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췌장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중에 하나가 바로 당뇨병인것이죠.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으로,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됩니다. 비만한 사람은 큰 몸집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당뇨가 생기고, 마른 사람도 자신의 체중에 비해 인슐린 분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면 당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혈당이 높음에도 치료가 늦어지면 포도당 독성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더 빨리 손상될 수 있습니다.
췌장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해서 곧바로 췌장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고혈당과 체중 감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 관리를 위해 췌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필요시 약물 치료나 체중 감량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 제가 마른 체형, 그리고 비만 체형별 당뇨병 유형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