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한 달 사이클은 남성들에 비해서 좀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어요.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생리이죠. 영어로 "I'm on my period." 어쩌면 영어로 period 딱 네이밍이 찰떡인지... 일정한 기간에 나타나는 불청객.
저는 그나마 운 좋게 통증이 없어서. 그 기간이 "I'm on my period." = 조심해. 라고 주변에 경고를 한 적은 없었는데요^^
통증이 있는 분들은 정말 주변에서 그 날이면 긴장하는 건, 기정사실!
오늘은 생리통에 대한 원인, 그리고 관리방법을 한번 알아 볼께요.
안해도 걱정, 해도 걱정인 생리 잘 관리하는 방법은?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아요.
생리통은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자궁은 한 달에 한 번 임신을 준비하며 난자를 배출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자궁 세포 안에서 생성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같은 프로스타글란딘 농도라도, 개인의 체질, 자궁 구조, 통증 민감도 등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이 매우 높은 여성분들과 거의 무통인 분들까지 다양한 통증 분포를 갖게되는 것이요.
생리 직전과 생리 기간에 자궁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은 자궁 근육을 강하게 수축시키고, 자궁 내 혈류량을 감소시켜 자궁근의 허혈(산소 부족)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이 생리통의 주된 원인입니다.
자궁은 생리 중에 내막을 배출하기 위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합니다. 이 수축이 강하거나 빈번할수록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란 후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농도가 감소하면, COX(싸이클로옥시지나제) 효소가 활성화되어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촉진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 혈관 확장, 부종, 통증 신호 전달 등에도 관여해 생리통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질환과 연결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만드는데요,
자궁이나 난소에 이상이 있을 때(예: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생리통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생리 전부터 통증이 시작되어 생리 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는, 골반강 내 혈류가 원활하지 않거나 울혈이 생기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를 '골반울혈증후군'이라고도 부릅니다.
신경 성장 인자 등 다양한 생화학적 변화: 신경 성장 인자, 염증 반응, 혈관 신생 등도 생리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논문에 근거한 약물 치료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생리통 관리 방법 2가지로 나누어 소개하려고 해요.
1) NSAIDs(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통증을 50% 이상 감소시킵니다.
2) 호르몬 피임법: 경구 피임약이나 IUD는 배란을 억제해 프로스테로이드 농도 변화를 완화합니다. NSAIDs와 병용 시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정말 일반 관리도 해결이 되지 않은 심한 생리통의 경우, 주기적인 산부인과 방문으로 진료와 처방을 받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