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약회사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그리고 OTC(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외에는 판매가 제한되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약국과 약간 다른 성분수준이 포함되요. 남용되지 않도록 1회분 복용량에 성분이 약국에 비해 낮습니다) 약품을 담당한 경력이 있어서,
"비타민 추천해줘, 매일 먹어야하는 영양제가 따로 있어?, 식품으로 커버가 안되는 영양소가 따로 있어?"
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성용 영양제 추천과, 그리고 남/녀 구별되는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여성용 비타민 추천 (30대 중후반 이상 기준)
1. 활성형 엽산
- 여성 호르몬 대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균형)에 필수적.
- 신경전달물질, 수면 호르몬, 적혈구 생성에도 관여.
- 한국인 중 일부는 일반 엽산을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전환하지 못하므로, 이미 활성화된 형태(MTHF)로 섭취 권장.
- 호르몬 대사, 수면 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2. 이노시톨
호르몬 주기 불규칙,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 등 여성 호르몬 문제에 보조적 역할.
활성형 엽산과 복합 제품으로도 많이 출시됨.
3. 여성 유산균
질염, 방광염 등 여성에게 흔한 감염 예방.
여성 생식기 건강 및 호르몬 밸런스 개선에 도움.
면역력, 장 건강, HPV(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 저항성 강화.
4. 철분
빈혈이 없더라도, 피로·어지럼증·집중력 저하·수족냉증 등 증상이 있다면 보충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저혈압과 빈혈 증세를 보이는 건 자연스럽다고 해요. 이유는 여성은 월경 등으로 철분 소실이 많아 남성보다 결핍 위험 높기 때문이죠.
5. 마그네슘
스트레스, 수면장애, 근육 뭉침, 피로 회복에 도움.
여성은 남성보다 스트레스성 호르몬 변화에 더 민감해 필요성이 높음.
영양제, 여성용 vs. 남성용과 구분되는 이유
보통 남성과 여성의 영양제(비타민)이 구분되는 이유는, 호르몬 대사가 완전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성은 매월 다가오는 period가 있기에 더 추가적으로 필요한 영양소가 있어요.
여성은 호르몬 대사가 완전하게 다름: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 균형에 초점.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호르몬 대사에 초점이 됩니다.
- 여성은: 철분 월경 등으로 철분 소실 많아 별도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단, 과다 섭취 시 해로울 수 있어 제한적이에요.
- 유산균: 질 건강, 생식기 감염 예방 등 여성 특화 유산균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요. 이러한 기능 위주의 유산균을 찾아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마그네슘: 수면, 스트레스, 근육 이완 등 여성에 더 중요. 남성분들은 운동, 근육 건강 위주
- * 여성은 월경, 임신, 폐경 등으로 호르몬 변화와 영양소 소실이 많아, 철분·엽산·마그네슘 등 특정 영양소 필요량이 남성보다 높음.
즉, 정리하면 남성용은 주로 근육, 에너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관리에 집중되어 설계되어 있고,
여성용은 생식기 건강(질 건강), 호르몬 균형, 빈혈 예방 등 여성 특유의 건강 이슈에 맞춰 만들어져요.
컨디션이 좋더라도
일반 종합비타민과 더불어 철분/마그네슘/유산균 등은 적절하게 섞어서 섭취하시면 좋아요. 남용되는 영양제는 과유불급이나, 일년에 약 2~3번 정도 철분, 마그네슘, 유산균은 여성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