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는 어떠한 질병이 가장 두려운가요? 암? 당뇨?
저는 "치매"라고 생각해요. 치매에 걸린 본인을 제외한 모든 주변의 사람들이 슬퍼지는 병...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다가올 수도 있지만,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부분들은 주변의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건강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치매가 ‘제3형 당뇨병’으로 불린다는 점입니다다.
기존의 당뇨병은 1형(자가면역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 불가)과 2형(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혈당 조절 장애)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2형 당뇨병의 기전이 뇌에서 발생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문이 다수 나왔다고 하네요.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기는 당뇨의 초기 단계라 할 수 있고,
제2형 당뇨가 말그대로 병원에서 주기적인 처방전에 의한 약 복용과 당뇨 수치 관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2형 당뇨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계속적으로 노출되고 동일한 양의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공복시에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무서운 질병이에요.
완전하게 몸이 고장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가 오기전 미리미리 당뇨 초기에 관리를 해야하겠습니다.
제3형은 조금 과장되게 표현한 것으로,
이러한 당뇨의 합병증의 하나로 치매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현재 의료계의 입장입니다.
당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반복됩니다다. 이 과정에서 뇌혈관 손상이 가속화되고, 염증이 증가하며, 신경세포에 독성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쌓이죠. 이는 알츠하이머병과 깊이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MRI 검사 결과,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된 사람들의 뇌는 혈관이 쪼글쪼글해지고 실질적인 뇌 조직 손상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 뇌뿐만 아니라 신장, 심장 등도 함께 노화가 빨라지는 것인데요, 상상만해도 두렵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우리가 흔히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치매가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치매 확률을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이 바로 저속 노화 식사법인데요, 이는 다음 번 글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