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정도? 어느 정도 회사에 익숙해지고 생활에 안정이 되면...
또는 접대 등의 이유로 골프를 쳐야하는 업무상의 필요가 생기게 되면. 7번 아이언을 처음 만나게 되고, 그 친구와 함께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거죠. 무한 루프에 빠지는^^
저는 프로암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저의 직장에서 업무 중에 하나였던 때가 있어서,
다른 주변의 친구, 지인들 보다 좀 더 빨리 골프를 강압적으로 '제 돈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풀스윙부터 치고 서서히 자세를 교정하는 해외 스타일 부터,
닭장에서 똑딱이부터 하프스윙, 풀스윙으로 발전하는 전통적인 한국 스타일 까지... 많지만. 저는 좀 재미없게 한국 스타일로 쭉 몇개월을 배웠어요. 그렇게 풀스윙을 치게 될 경지에는 거의 비거리가. 여성 중에는 top 수준으로^^ 그런데 그 때 그렇게 옆구리, 등 부분에 통증이 엄청 났던 거 같아요.
제가 한창 배울 때 티칭프로 선생님에게 했었던, 그리고 자주 문의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골프를 친 후 등, 어깨, 손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 관리법에 대해-
잘못된 자세와 근육 사용: 골프 스윙 시 척추, 골반, 고관절의 안정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등과 어깨에 무리가 갑니다. 특히 회전 동작에서 흉추와 어깨 주변 근육이 비효율적으로 쓰이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어와 엉덩이 근육 미활용: 많은 골퍼들이 코어와 엉덩이 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허리와 등, 어깨에 힘을 집중시켜 부상을 유발합니다.
반복적 충격과 잘못된 그립: 그립을 너무 세게 잡거나,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주는 스윙을 할 때 팔꿈치와 손가락의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됩니다.
*오른손잡이 기준 왼팔은 테니스엘보(외측), 오른팔은 골프엘보(내측)가 흔합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 손가락 힘줄이 반복적 마찰과 자극을 받아 두꺼워지고, 터널이 좁아져 통증과 딸깍거림이 생깁니다. 이는 그립을 강하게 잡는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휴식과 물리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 즉시 연습을 중단하고, 냉찜질, 마사지,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전문가 상담: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운동 패턴 점검: 어깨, 등, 팔, 손의 통증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므로, 코어와 어깨, 날개뼈 주변 근육의 협업 능력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꼭 원포인트 레슨이라도 받아서, 나의 문제를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야해요.
골프 후 등, 어깨, 손 통증은 잘못된 자세, 근육 사용 미숙, 반복적 충격이 원인인데요.
특히 스트레칭, 그리고 근력운동은 기본적인 체력 강화 뿐만 아니라, 골프에서 발생하는 잦은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