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달에 거의 한 두 번을 제외하면 운동을 빠뜨리지 않고 하는 저도... 가끔은 운동이 정말 하기 싫은 순간이 있어요.
충분히 잠도 7시간 이상 잤는데도,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왠지 모를 체력을 좀 아껴놔야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ㅎㅎ
그럴 때 마다 제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쓴 방법들이 있어요.
아래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지치고 힘들 때 실전에서 한번 활용해보세요!
오늘 저도 정말 운동하기 싫었는데... 이렇게 1시간 반 (근력운동 20분, 러닝 60분, 스트레칭 10분) 하고나니.. 또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
처음 러닝을 시작했던 목적(건강, 기분 정화, 스트레스 해소, 심폐 지구력 높이기 등)을 구체적으로 상기해봅니다. “오늘은 딱 15분만 뛰어보자”처럼 단순하게, 그리고 목표는 높이지 않고 오늘만 집중하는 것도 동기 부여에 효과적입니다.
가족·지인과 함께 뛰거나, 온라인 러닝 그룹에 참여하면 미루고 싶은 마음이 줄어듭니다. 저는 달릴 때,
- 요즘은 감사하게 옆에서 같이 뛰는 분들이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고
- 유튜브 페이스메이커 영상 5km, 10km를 보면서 달리면,
호흡 조절, 온 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달리는 페이스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거의 대부분이 크로스핏 국대 승연초이, 또는 힙으뜸님 영상으로 운동을 유지하고 있어요.
단체 챌린지, 오픈카톡 “격려 인증방” 등에 기록을 올리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 시시콜리에도 가끔 인증도 하고 참여하는게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운동복, 러닝화,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을 미리 세팅해두면 '출발'의 심리적 장벽이 낮아집니다. ‘러닝복까지 입으면 50%는 달성!’이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세요.
저는 많지는 않지만, 달릴 때 입으면 정말 기분 좋을 운동복을 몇 벌 준비해 뒀어요. 우선 핏이 달라지니, 나가서 뛰는 기분도 다르고. 좋더라고요^^
러닝 후 좋아하는 아이스커피 마시기, 맛있는 디저트 먹기 등의 소소한 보상을 스스로에게 약속해보세요. 단! 달달한 디저트는 내가 소모한 칼로리 이하로^^ 그리고 평상 시, 탄수화물이 낮은 단백질 위주로 드셔야. 달달한 디저트가 의미가 있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거리를 줄이고, “5분만 뛰다가 그만둬도 괜찮아”라고 스스로 허락하면 의외로 5분 뒤 끝까지 달리게 됩니다.
늘 가던 장소 대신 새로운 공원, 러닝 코스를 골라보세요.
듣고 싶던 신곡, 재미있는 팟캐스트를 러닝할 때 들으면서 즐거운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아요. 저는 좋아하는 드라마를 온전히 라디오 처럼 음성으로만 들으면서 달리다 보니. 사실 힘들다 보다는 대사/ 음성에 집중해서 인지,.. 금새 1km가 쭉쭉 ! 올라가더라고요.
기록앱- 저는 삼성헬스- 을 통해서 스스로 자신의 지난 기록, 성장 차트를 보며 뿌듯함과 동기를 되살리세요. 그리고 성장도 좋지만, 누적으로 쌓아가는 마일리지도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지난달에는 이정도 속도였다고??” 오늘의 나와 비교를 하다 보면 충분한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피곤함이 계속된다면, 하루 쯤은 운동을 ‘의식적으로 쉬고’ 좀 더 멀리 있는 나를 생각하면서 지내보는 것도 좋아요.
모두 매일 매일 건강한 일상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