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우울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신 적 있을까요?

지금처럼 날씨도 좋고 낮 시간이 긴 때는 크게 걱정하지 않지만,

기나긴 장마철... 그리고 밤 시간이 길어지는 늦 가을부터 겨울이 되면

​조금은 걱정될 만큼 자주 듣게되는 마음의 병 우울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답니다.

제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오은영 박사님께서 전하는 우울증에 대한 진지한 설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눠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14,000명이나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먼저 언급하며, 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는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고, 40대부터도 2위라고 하니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했습니다.
우선 오은영 박사님은 우울증에 대해서 우리가 흔히 느끼는 일시적인 슬픔이나 울적함과는 확연히 다른, '진짜'에 대해서 확실하게 구분하고 알아야한다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단순한 우울감 vs. 우울증 차이점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 오늘 기분이 영 안 좋네", "뭔가 우울해" 라고 말하는 건, 대부분 특정 사건이나 상황 때문에 느끼는 일시적인 감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일이 잘 안되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동료/윗사람과의 갈등 등에서 느끼는 감정이죠. 이런 감정은 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이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오은영 박사님이 정의하는 우울증은

최소 2주 이상 거의 매일, 그리고 하루 종일 지속되는 심각한 우울한 기분

을 핵심 증상으로 봐요.

단순히 기분이 안 좋은 정도를 넘어서서, 슬픔, 공허함, 절망감 같은 강렬한 감정이 계속되는 상태인 거죠.

우울증으로 인한 뇌 기능의 변화?

중요한 건, 우울증은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오은영 박사님이 매우 강조하셨어요. 뇌의 특정 부위 활성도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이 우울증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래서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비유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좀 더 심각한 뇌 질환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어요. 뇌 질환이기에 이는 마음가짐으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약물과 전문가를 통한 인지 개선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개인의 의지와는 다른 문제이기에 우울증이 단순하게 ‘'의지가 약해서', '노력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오은영 박사님은 이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어요. 뇌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마음을 굳게 먹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 자신의 의지만으로 나을 수 없는 것처럼, 우울증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어요.

동반되는 증상들

우울한 기분 외에도, 흥미나 즐거움 상실, 식욕 변화 (증가 또는 감소), 수면 장애 (불면 또는 과다 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죄책감, 무가치감, 심지어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울증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질환인 거죠.

요약하자면, 오은영 박사님은 우울증을 단순히 기분이 안 좋은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뇌 기능의 변화와 관련된 질병으로 정의하며,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한 거예요.

우울증에 대한 예방과 우울증을 알아차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음에 한번 알아보고 공유해 드릴께요.

댓글 0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