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안녕하세요?

혹시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분들 있을까요?

저는 고2, 고3 연년생 조카가 있어서, 학업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한 3~4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는 물론 학생 스스로도 학업에 대한 엄청난 압박과 사회관계까지 매끄럽게 유지해야하는 부담까지 가지고 있는 시기일텐데요.

청소년들이 갖는 스트레스의 유형. 그리고 그들을 도와줄 방법은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주변에, 또는 가정에 청소년 친구들이 있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한번 다가가 보세요.

​1. 청소년기에 갖는 스트레스 유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외부와 내부 요인 모두에서 비롯됩니다.

  • 외부 요인: 기후/환경, 가족·학교 갈등, 왕따, 학대, 성적 하락 등.
  • 내부 요인: 불규칙한 생활습관, 카페인, 수면 부족, 불필요한 걱정, 질병 등.

청소년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성적’이며, 그 다음은 외모, 부모님과의 갈등, 또래와의 관계 등입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군요.


스트레스가 만성화되면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본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잠깐!

2025년 대한민국 청소년 스트레스 비율 (출처: 여성가족부)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2024년 기준 42.3%로, 2023년(37.3%)에 비해 5%p 증가했습니다. 즉, 10명 중 4명 이상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학생: 35.2%, 여학생: 49.9%로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더 높았습니다.


주요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학업(39.9%), 진로(24.9%), 친구관계(10.2%), 가족(10.0%) 등이 꼽혔습니다.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중・고등학생은 27.7%로, 전년(26.0%)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체 청소년(9~24세)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었으며, 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11.7명이 자살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어 청소년 정신 건강이 매우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 스트레스가 신체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

적당한 스트레스는 집중력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나, 과도하면 신체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 신체적 이상: 두통, 불면, 만성피로, 소화불량, 각종 통증,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이상: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 사회불안,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

3. 한의약적 스트레스 관리법

한의학에서는 기쁨, 화, 걱정, 슬픔, 놀람, 두려움 등 ‘칠정(七情)’이라는 감정 변화가 신체 건강에 직결된다고 봅니다.


호흡 명상, 자기 마음 관찰, 마음의 ‘리소스(자원)’ 찾기(가족, 친구, 긍정적 기억 등) 등을 실천해 마음의 면역력을 강화하면 스트레스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쉽게 할 수 있는 경혈 지압법(예: 풍지혈, 태양혈 등 지압), 손바닥 온열 자극 등 신체적 방법도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한방 차로 귤껍질차(진피차), 대추차를 권장합니다.

4. 실제 실천법 및 마무리 조언

호흡 명상: 배로 천천히 호흡하며 숨 들이쉴 때 3초, 내쉴 때 4초 카운트. 하루 3~5분 꾸준히 연습.

마음속 ‘방’을 그려보며 자기 감정과 상태를 관찰할 것—판단 없이 다정하게 바라보는 연습.

본인의 힘이 되는 ‘리소스’를 적어보며 긍정적 자원을 의식적으로 키울 것.

경혈 지압, 눈 마사지 등 신체적인 간단한 실천도 병행.


스트레스를 극복한다고 카페인 섭취에 의존하면 오히려 불안·불면 등의 심신 이상이 증가할 수 있기에

​청소년 기에는 카페인 음료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요즘 집중력, 피곤함을 이유로 몬스터에너지, 레드불 등 에너지 음료에 과도하게 노출되어있는데 이런 점을 주의하시면 좋습니다.

댓글 0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