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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 한 달간 만보 걷기, 내 몸과 마음의 변화 기록


“만보 걷기, 딱 한 달만 채워보자.. 마음먹고"

매일 걷고 살짝 뛰고, 오버하며 뛰고, 정말 몇 일 제외하곤 저와의 약속 채웠네요.

처음엔 단순히 재미삼아 ‘운동 좀 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걷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었는데, 확실히 달라지더라고요.

몸도 가벼워지고, 아침에 덜 피곤하고, 밤에 잠은 거의 신생아 수준으로 잘 와요.

무엇보다 기분이 좋고 자기 효능감이라고 해야하나?

잘난척을 하고 싶을 정도로, 내가 뭔가 해낸 느낌이 들어요.

걷고 뛰면서 아무 생각 안하면, (전문용어로 걷뛰 걷뛰라고 합니다. 러너 크루 사이에서 진심 불리는 용어에요 ㅎ)

하루에 한 두 시간 나한테 선물하는 시간 같았어요.

솔직히 쉽진 않았지만, 못 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비 오는 날엔 나름 우중런, 바쁜 날엔 쪼개서 걸었죠.

어떻게든 7,000~10,000보는 채우게 되더라고요.

이제는 습관처럼 돼서 안 걷는 날이 더 어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은 하나도 어색 안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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