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 저녁도... 천근 만근의 제 다리를 이고 지고 집앞 올팍에 나갔습니다.
깜깜한 저녁인데 정말 러너들이 요즘 올팍에 많이 보였어요.
사실 어제 저녁에는 정말 너무 피곤하고 귀찮아서, ‘오늘은 그냥 쉴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래도 한 번만 더 참고 나가보자는 마음으로 억지로 운동화를 신었답니다.
골반 근육통은 찾아보니
- 앞으로 달리지 않고 위로 점핑하 듯 뛰는 러닝폼으로 그런 것 같고
- 허리가 약간 앞으로 구브러져서
- 가장 중요한 건, 준비 운동을 약간 성의 없이 간단하게 한 탓 같아요. 영상을 찾아보니 약 3분 정도 충분히 런지 트위스트, A스킵, B스킵, 햄스트링 자극 운동을 충분히 해주고 뛰었어야 했는데요... 러닝전 준비운동 추천[클릭]
그래도
한 달 가까이 이렇게 운동을 이어오다 보니, 몸도 마음도 조금씩 달라지는 게 느껴져서 뿌듯하답니다.
밖에 나가니 시원한 공기와 조용한 저녁 풍경이 생각보다 기분을 좋게 해주더라고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니 어느새 20,000보 가까이 어제도 채웠어요!
목표였던 10,000보를 훌쩍 넘어서 너무 뿌듯했어요.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그래도 나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혹시 오늘 운동이 망설여진다면, 저처럼 한 번만 더 참고 나가보세요.
내일의 내가 분명히 고마워할 거예요. (불타는 허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