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직전 글에서 제가 요즘 매일 하고 있는 만보 이상 걷고 뛰기 v-log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요즘 정말 한강 공원이나 집 근처 올림픽공원에만 나가도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모임도 많더라고요. 저는 지난번 올팍 러닝하다 방송인 션을 만났답니다. (말 한마리가 뛰어가는 모습이 오버랩...) 👀👀👀
보다보면.. 저를 포함해서, 욕심을 내서 과하게 조깅을 시작하는 분들이 더러 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조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드리는 시작하는 마음자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단거리 운동 선수를 약 5년 정도 학생 때 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5km~10km 정도의 중거리 달리기는 정말 배우면서 했었어야 했답니다.
저도 조깅을 시작한 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이왕 운동하는 거 건강하게 오래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봤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조깅이나 마라톤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해서 공유해 보려고요.
조깅이나 마라톤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서 참 매력적인 운동이잖아요. 그런데 너무 무리해서 달리면 오히려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절대 도움이 되지 못해요.
실제로 국내 연구에서 40~50대 남성 마라톤 동호인들을 5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거의 모든 참가자가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고 있었대요. 특히, 일부는 심각한 부정맥까지 발견됐다고 하더라고요. 과유불급!
마라톤처럼 장시간 달리면 우리 몸이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면서 혈액순환이 엄청 활발해지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이 커질 수도 있대요. 보통은 잠깐 운동하면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오지만,
너무 오랜 시간 과하게 달리면 심장이 수축하지 않은 채 딱딱하게 굳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마라톤 중에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경우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중년이 되면 심장 근육의 탄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대요. 그래서 무작정 '더 빨리, 더 오래' 뛰는 것보다는 내 몸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대요.
러닝 전 충분히 무릎, 발목, 고관절들을 스트레칭해주고 긴장을 주는 반복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기록에 욕심내지 말고, 숨이 차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뛰는 게 가장 좋대요. 구체적으로는 1km를 7분 정도 속도로 달리는 게 적당합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내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꾸준하게 즐기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어찌보면... 초급이라고 할 수 있어서, 위에 팁들이 정말 초보 러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