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간암 치료 후 관리(식단, 운동, 검진) 글에 이어서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해 추가로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간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입니다. 간암 환자의 경우,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만성 간질환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저 질환이 지속되면서 간암이 다시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수술, 간 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지만, 간 이식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새로운 간으로 교체하면 재발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간 절제술을 받은 경우, 5년 내 재발률이 50~70%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재발뿐만 아니라 전이도 간암 환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간암은 주로 폐, 림프절, 복강 내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도 꾸준한 검진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므로, 치료 후 2~3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CT, 혈액 검사 등을 자주 시행하며, 필요 시 MRI 검사도 진행합니다.
간암 치료 후 가장 중요한 것은 간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지켜야 합니다.
간암 환자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검증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특정 음식이 간암 치료에 좋다는 소문이 많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일부 건강기능식품이 간에 해를 끼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간암 치료 후 재발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직 생기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하기보단,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 신체 면역력도 강화되어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암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간에 무리를 주는 요소를 피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간암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