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어려운 암 중 하나인 간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은 어떻게 치료할까요? 최근 다양한 항암제와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간암의 최신 치료 옵션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표적 치료제(Targeted Therapy)
소라페닙(Sorafenib) & 레고라페닙(Regorafenib)
- 기존의 1차 치료제 소라페닙 이후, 레고라페닙이 2차 치료제로 승인됨.
- 혈관 신생을 억제하고 암세포 성장을 저해하는 기전.
렌바티닙(Lenvatinib)
- 소라페닙과 유사한 기전으로 작용하는 1차 치료 옵션.
- 소라페닙 대비 반응률이 높아 최근 많이 사용됨.
카보잔티닙(Cabozantinib) & 라무시루맙(Ramucirumab)
- 진행성 간암의 2차 치료제로 사용됨.
- 특정 바이오마커(예: AFP 400ng/mL 이상)에 따라 적합한 환자에게 적용.
2. 면역항암제(Immunotherapy)
체크포인트 억제제(Checkpoint Inhibitors)
-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
- 현재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됨.
- 기존의 소라페닙 대비 생존율이 증가.
- 혈관 신생 억제와 면역 반응 활성화 효과.
니볼루맙(Nivolumab) &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 PD-1 차단 기전을 통해 암세포를 면역 시스템이 인식하도록 도움.
- 단독 요법 또는 다른 항암제와 병용 가능.
3. 국소 치료법(Local Therapy)
경동맥 화학색전술(TACE,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 간암의 진행을 늦추는 대표적인 국소 치료법.
- 항암제를 주입한 후 혈류를 차단하여 암세포 괴사 유도.
방사선 색전술(TARE, Transarterial Radioembolization)
- 방사성 동위원소가 포함된 미세 입자를 간 동맥에 주입하여 종양을 사멸시킴.
- 기존 치료법과 병용 가능.
4. 차세대 치료법(Next-Generation Therapy)
CAR-T 세포 치료(CAR-T Cell Therapy)
- 환자의 면역세포를 조작하여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혁신적 치료법.
- 현재 임상 연구 단계에서 효과 검증 중.
유전자 치료(Gene Therapy)
- 암세포 특이적인 유전자를 조작하여 암 성장 억제를 목표로 하는 치료법.
-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이 연구 중이며, 향후 치료 옵션으로 기대됨.
간암 치료는 표적 치료제, 면역항암제, 국소 치료법, 그리고 차세대 치료법까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