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때문인지, 날이 습해서인지, 최근에 감기에 심하게 걸렸었는데요.
또 언제 걸릴지 몰라서 걱정이에요,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안 키고 살 수도 없고....
감기에 걸리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하고 싶은데요.
민간요법으로 배숙을 만들어 드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저도 배숙을 만들어 볼까 하고 레시피를 찾아봤어요. 레시피 공유해 드릴테니, 배숙 한번 만들어 보실래요?
배는 깨끗하게 씻은 후, 윗부분을 1~2cm 정도 잘라 뚜껑을 만들어 주세요. (나중에 다시 덮을 거예요!)
숟가락이나 과도칼을 이용해서 배 속의 씨앗 부분을 조심스럽게 파내세요. 너무 깊게 파지 않도록 주의하고, 파낸 과육은 잘게 썰어 준비해 둡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 썰어주세요.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하고 채 썰거나 통으로 준비합니다.
통후추를 사용할 경우, 배 속 과육에 콕콕 박아 넣어주세요. (선택 사항이니 없으면 패스해도 괜찮아요!)
파낸 배 속에 썰어둔 배 과육, 편 썰어둔 생강, 채 썰거나 통 대추를 넣어주세요.
그 위에 꿀을 2~3스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재료를 다 채운 배 위에 아까 잘라둔 배 뚜껑을 다시 덮어주세요.
찜기에 물을 붓고 끓으면, 배를 내열 용기에 담아 찜기 위에 올립니다.
중약불에서 40분 ~ 1시간 정도 푹 쪄주세요. 배가 흐물흐물해지고 국물이 자작하게 생기면 완성!
더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끓여도 좋아요.
남은 배숙 국물은 식혀서 냉장 보관했다가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된답니다.
일단 배숙 만들어보고, 실제 후기도 공유해볼게요.
여러분도 만들어보시고, 후기 남겨주실래요? 배숙 만들기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