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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모두들 공감하실 것 같은 허리 통증

장시간 앉아있다보면 허리에 무리가 가는건 당연합니다.

더군다나 다리를 꼬거나 앉는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가 많으실거예요


작년 바르지 못한 자세와 장시간 운전으로 허리통증을 느껴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한동안 허리 통증이 없었는데,

매일 하루 8시간 이상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화면만 집중해서 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목이 모니터 쪽으로 쭉 빠지고 허리가 구부정해지더라고요. 퇴근할 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목과 척추의 뻐근함에 위기감을 느껴, 결국 바른 자세를 도와준다는 체형 교정 의자 '커블 체어'를 직접 구매해 사무실 의자에 세팅해 보았습니다.


우선 원리는 꽤 직관적입니다.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고 앉으면 의자의 하중이 쏠리면서 등받이 부분이 허리를 단단하게 밀어주며 지지해 줍니다. 확실히 그냥 사무용 의자에 푹 기대어 앉을 때보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꼿꼿하게 펴게 되는 '자세 인지 효과'는 탁월합니다. 무게도 가벼워서 회의가 길어질 때 가볍게 들고 이동하기 편하다는 점도 직장인에게는 꽤 유용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매일 사용해 보니 주의할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얇은 폼 쿠션이 있긴 하지만 기본 소재가 플라스틱 기반이라 꽤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장시간 내내 앉아 있으면 엉덩이 쪽에 압박이 가해져 피로감이 쌓입니다. 그리고 허리 아랫부분 바지의 벨트고리 부분과의 접점이 불편감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1~2시간 바짝 집중해서 업무할 때 주로 사용하고, 틈틈이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의자에 앉기만 한다고 알아서 자세가 고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코어에 힘을 풀고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으면 의자도 같이 뒤로 누워버려 오히려 허리에 무리가 갑니다. 결국 내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최소한의 코어 힘과 의지가 동반되어야 시너지가 납니다.


결론적으로 저처럼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하는 분들이라면, 무너지는 자세에 경각심을 주고 텐션을 잡아주는 보조 기구로서 한 번쯤 써볼 만한 제품입니다. 장시간 방석 대용으로 쓰기보다는, 집중 업무를 위한 훌륭한 '자세 알리미'로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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