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는 아이콜리

평소에 운동을 하면서도 '근육이 늘어나면 좋지'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이 글을 읽고 난 후에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재활의학센터 김승연 원장은 김승연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경우 사망 전 요양병원에서 460일, 요양원에서 904일을 지낸다고 한다. 즉, 병원에서만 약 2년의 세월을 보내는 것. 그 비용을 연간 3000만원으로 계산하면 근육 1kg의 감소는 약 400만원에서 6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킨다. 더불어, 2년간 직접적인 움직임이 어려워 간병비와 기타 삶의 질 저하에 따른 개인적인 손실을 따져보면 근육 1kg은 1400만원에서 1600만원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링크)

결론을 말하자면, 근육 1kg의 경제적 가치는 무려 1,400만~1,6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나요?

근육이 돈으로 환산되는 이유

근육량 감소는 단순히 몸이 조금 더 날씬해지거나 가벼워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걷기, 앉기, 서기 등 기본적인 신체 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 감소가 심해지면, 낙상과 골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데요. 이로 인해 요양병원 입원과 같은 장기요양 서비스 비용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런 비용을 따져봤을 때, 근육량 1kg을 잃었을 때 부담하게 되는 비용이 최대 1,600만 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 것입니다. 즉, 근육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인 거죠.

나이가 들수록 빨라지는 근육 감소

사람은 30대 이후부터 10년마다 평균 38%의 근육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0대 이후가 되면 매년 근육량의 1%씩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렇게 점진적으로 근육이 감소하다 보면, 중장년층이 되어서 근육량이 이미 5kg 가까이 빠져있기도 합니다. 이 정도 근육 감소가 이미 발생했다면, 8,000만 원의 손실이 이미 발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육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근력운동

운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매년 헬스장이나 홈트레이닝 등에 투자하는 비용은 몇십만 원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수천만 원 이상의 건강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희원 교수는 노후 준비에서 근력운동을 필수 항목으로 꼽았습니다. 그만큼 근육 관리가 삶의 질뿐 아니라 경제적인 안정성을 지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이제부터 근육은 ‘자산’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근육을 몸무게나 몸매 관리의 관점에서 벗어나, 진짜 의미 있는 '자산 관리'라고 생각해보세요. 주기적인 근력운동 루틴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근육량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년이 되어서도 자신의 힘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근육이라는 자산을 제대로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과 경제적 미래를 함께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댓글 1
답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