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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호사엄마의 건강 정보와 꿀팁 공유하는 육아과 우리쌤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기관보내는 아이의 부모는 걱정되기 시작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수족구에요. 중대한 질병은 아니지만 아기가 목이 아파서 먹으려하지 않고 힘들어하며,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수가 없는데요.


저희 아기에게 나타났었던 수족구 증상을 예로 들어 가정에서 증상 관리 방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수족구




아기 수족구 증상


대표적으로 발열, 입안 통증, 손과 발에 발진이 나타나요.


1. 입안에 수포, 발열

4살 아기가 목이 아프다고 말하길래 플래시 비추고 입안을 들여다보니 수포가 딱 보이더라고요. 수포가 발견된 다음날부터는 목에 통증이 심해서 평소 아파도 잘 먹는 아기가 먹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입안에 수포가 발견되며 당일에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열이 3일 정도 지속되다가 내렸어요.


2.발진, 가려움


2일째부터 손, 발에 발진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3일째부터는 발진이 심했는데 밤에 잠들기 힘들 정도로 가려워하더라고요. 잠 들고 나서도 몇 시간 동안 가려움으로 짜증 내느라 깊은 잠에 들지 못 할 정도로요. 근데 다음날에는 발진은 계속됐지만 가려움은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발목부터 다리 전체에 발진이 있었고 엉덩이 쪽에도 항문 주변으로 우둘투둘하게 발진이 있었어요.


제일 심하게 가려워했던 발가락 쪽에는 큰 물집이 생겼어요. 터질까 봐 조마조마했답니다.




아기 수족구 증상 치료, 관리 방법


수족구는 특별한 치료 약 없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지만 나아질 때까지는 정말 아기도 엄마도 고생이 많죠.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알려드릴게요!



1.부드러운 음식 먹이기


목이 아파서 잘 안 먹으려 하니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미지근한 죽이나 시원한 요거트 같은 음식을 챙겨주세요.


2.충분한 수분 공급


목 아프면 물도 잘 안 마시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조금씩 자주 물을 마시게 해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주스나, 시원한 음료를 챙겨주세요. 하지만 오렌지주스 같은 주스는 오히려 목을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해주시는 게 좋아요. 먹는 양이 심하게 적어지면 병원에서 수액으로 수분을 공급하여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3.시원하게 해주기


발진으로 가려워할 때, 몸이 더우면 더 가려우니 몸을 시원하게 해주고 아이스팩으로 냉찜질해 주세요.


4.필요시 약 먹이기


가려움 증상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먹일 수 있어요. 일반의약품으로는 세노바 시럽, 챔프 알러논 등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밤에 아이가 가려움으로 힘든데 두드러기 약이 없다면 코미시럽, 코비안에스시럽이나 약국에서 구입한 코감기약 등 아이 코감기약을 먹여도 되셔요. 코감기 약에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어서 가려움을 가라앉혀줄 수 있답니다. 단, 아이가 다른 약을 먹고 있다면 성분이 겹칠 수 있으니 확인 후 먹이셔요.


5. 손발톱 관리


긁다가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기가 가려워하면 긁어서 상처 나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수족구 후유증으로 손톱이나 발톱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는 너덜거리는 부분이 걸려서 뜯어지지 않도록 밴드로 감아주세요.


6.물집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밴드를 붙여서 보호해 주시고, 물집이 터졌다면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에스로반(베아로반) 등의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세요.



아기 수족구 증상에 도움 될만한 것 있을까요?


흉터와 착색 방지에 효과 있다는 수족구 크림이라는 게 있더라고요. 저는 굳이 사용 안 했었는데 두 아이 다 흉터 남은 것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벗겨지는 곳에 비판텐, 디판테놀 같은 덱스판테놀 연고 발라주고 보습을 충분히 해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부모님의 선택일 것 같아요!


구내염에 좋은 비타민 B 군 영양제인 엘레멘 에스 시럽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것도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하셔요.



지금까지 아기 수족구 증상과 치료 가정에서 관리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알려드린 가정에서 관리 방법이 도움 되셨길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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