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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아 고민하던 시기,

‘한 번 맞으면 살이 쑥 빠진다’는 위고비와 삭센다 후기가 눈에 들어왔어요.

하지만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저처럼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직접 상담받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두 약물의 차이점과 특징을 비교해볼게요.

1. 위고비와 삭센다, 주요 차이점은?

성분 비교

● 위고비 (세마글루타이드)

원래는 당뇨병 치료제로 쓰이던 성분이에요.

식욕 억제 + 위 배출 지연 + 인슐린 분비 조절 효과가 있어요.

주 1회만 주사하면 돼서 바쁜 엄마들에게는 간편하다는 장점도 있죠.

● 삭센다 (리라글루타이드)

위고비보다 성분은 한 단계 낮은 세대지만,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쓰여요.

원래 매일 맞는 주사였는데 최근엔 주 1회제로 바뀌어 편해졌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상담 받을 때, 출산 후 혈당 수치가 살짝 올라가 있는 상태라 위고비가 더 적합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사용법과 효과

● 위고비:

주 1회,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3~4주 만에 식사량이 확 줄었다는 후기도 많고, 저도 실제로 상담 후 시범 주사를 맞았을 때 저녁을 반 접시만 먹고 배가 불렀던 기억이 있어요.

● 삭센다:

효과는 천천히 오지만, 지속적으로 체중을 줄이고 싶거나 고지혈증이 함께 있다면 추천된다고 해요.

주변 친구는 삭센다를 2달 넘게 맞으면서 한 달에 1~2kg씩 감량했다고 하더라고요.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위고비:

구역감, 두통, 변비 등이 흔하고, 저도 처음엔 약간 더부룩한 느낌이 있었어요.

대신 효과가 빨라서 단기 감량 목표가 있다면 유리해요.

● 삭센다:

속이 좀 더부룩하거나, 피로감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해요.

장기 사용 시 영양 불균형이 올 수 있어서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적용 대상

● 위고비:

비만 + 당뇨나 인슐린 저항이 함께 있는 분

– 즉, 출산 후 당 수치가 높아진 저 같은 경우에 더 맞춤형이었어요.

● 삭센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분

– 서서히 감량하되 건강 관리까지 하고 싶은 분께 적합하다고 합니다.


2. 어떤 약물을 선택해야 할까?

두 약물은 모두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나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해요.

● 출산 후 빠르게 감량하고 혈당도 함께 관리하고 싶다면? → 위고비

● 장기적으로 체중을 관리하고 고지혈증이나 심혈관 질환도 신경 써야 한다면? → 삭센다

저도 병원 상담을 통해 내 건강 상태를 먼저 정확히 알고 나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두 주사 모두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고 하니,

주사 하나로 해결될 거라는 생각은 내려놓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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