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는 안구 질환으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녹내장의 전조 증상, 진단 방법 및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리는데,
- 그 이유는 초기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개방각 녹내장(가장 흔한 유형)의 전조 증상:
-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음
- 측면 시야(주변부)에 점진적인 사각지대 발생
- 시력이 이미 상당히 손상될 때까지 변화를 느끼지 못함
폐쇄각 녹내장의 전조 증상:
- 후광 현상 (빛 주변에 무지개색 고리가 보임)
- 시야 흐림
- 가벼운 두통
- 눈의 불편함이나 통증
- 급성 발작 시: 눈이나 이마의 심한 통증, 충혈, 메스꺼움, 구토
녹내장 자가 진단을 위한 경고 신호:
- 시야의 가장자리가 뿌옇거나 어둡게 느껴짐
- 최근 몇 달 사이 시력이 떨어짐
- 눈 안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자주 충혈됨
- 빛을 보면 눈이 시리거나, 빛이 번져 보임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음
- 두통이 잦고 때때로 메스꺼움과 구토감을 느낌
- 눈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짐
이러한 증상이 두 가지 이상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녹내장의 진단
- 녹내장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됩니다:
- 안압 측정
- 시야 검사
- 시신경 검사
- 전방각경 검사
- 각막두께 측정
- 빛간섭단층촬영(OCT)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녹내장 조기 발견에 매우 중요합니다.
녹내장의 치료법
녹내장은 완치할 수 없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시력 손상을 방지하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안압을 낮추는 안약(베타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등)
- 경구 약물(심한 경우)
2.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는 녹내장의 유형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시행됩니다:
- 개방각 녹내장을 위한 레이저 치료: 레이저 섬유주성형술(SLT): 배수구 역할을 하는 섬유주를 자극하여 안압을 낮춤
- 레이저 모양체광응고술(CPC): 안구 내 수분 생성을 줄이는 치료
- 폐쇄각 녹내장을 위한 레이저 치료:
- 레이저 홍채절개술(LI): 홍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방수가 흐를 수 있도록 함
- 주변부 홍채성형술(ALPI): 홍채 주변부를 평평하게 만들어 방수 흐름을 개선
레이저 치료의 장점:
- 비침습적이거나 최소 침습적인 시술
- 외래에서 시행 가능
- 회복 시간이 짧음
- 안약 사용을 줄일 수 있음
3. 수술적 치료
약물이나 레이저 치료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 섬유주절제술: 안구에서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배출로를 만드는 수술
- 녹내장 배액 장치 삽입술: 방수 배출을 돕는 작은 튜브를 삽입
- 최소 침습적 녹내장 수술(MIGS): 기존 수술보다 덜 침습적인 새로운 수술법
녹내장 예방 및 관리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생활 방식 조언:
- 정기적인 안과 검진 (특히 40세 이상)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자주 검진
- 처방된 안약을 꾸준히 사용
- 눈 건강에 좋은 식단 유지 (항산화물질,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 금연
- 적절한 운동
-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 착용
- 눈 손상 예방
결론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면 심각한 시력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안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
레이저 치료는 많은 녹내장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으며, 약물 사용을 줄이거나 수술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