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 지식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 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의 진단은 증상, 영상검사, 혈액검사, 신체검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집니다.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특징적인 임상 양상과 영상 소견을 통해 비교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1. 병력 청취 및 증상 확인 (Clinical History)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허리 통증이 있고 아침에 강직감이 심하며, 움직이면 호전되는 경우 의심합니다.
- 야간 통증 및 휴식 시 악화, 운동 시 호전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 가족 중 강직성 척추염 또는 포도막염 등 자가면역질환 병력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2. 신체검진 (Physical Examination)
- 척추 움직임 제한 확인: Schober 검사(요추의 움직임 확인), 옆으로 굽히기 등
- 흉곽 확장 감소 여부 확인 (정상 성인은 5cm 이상, AS 환자는 2.5cm 이하일 수 있음)
- 고관절, 어깨 관절, 말초 관절의 운동성 평가
- 힘줄 부착부 통증 (발뒤꿈치, 무릎 등 enthesitis 검사)
3. 영상학적 검사 (Imaging Studies)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양측성 염증 소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기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진행되면 관절강의 좁아짐, 골경화, 뼈 융합 등이 관찰됩니다.
초기 진단에 매우 유용하며, X-ray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골수 부종 및 활막염 등의 염증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천장관절염(sacroiliitis)의 조기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4. 혈액검사 (Laboratory Tests)
- HLA-B27 검사: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 이상에서 양성 (※ 단, HLA-B27 양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AS는 아님)
- 염증 수치 증가: ESR(적혈구 침강속도), CRP(C-반응성 단백)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인자(RF) 및 항CCP 항체: 보통 음성 (류마티스 관절염과의 감별에 유용)
5. 진단 기준 (ASAS 진단 기준 – 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방사선 확인 유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Radiographic axial SpA = 기존의 강직성 척추염)
천장관절의 염증 소견 + 1개 이상의 척추관절염 임상 징후
- 비방사선학적 축성 척추관절염 (Non-radiographic axial SpA)
영상에서 이상이 없지만, MRI 또는 HLA-B27 양성과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 가능
요약
- 병력 청취 : 만성 허리 통증, 아침 강직, 가족력 등
- 신체검진 : 척추 운동 제한, 흉곽 확장 검사 등
- 영상검사 : X-ray(진행성 변화), MRI(조기 염증 소견)
- 혈액검사 : HLA-B27, ESR, CRP, RF(-)
- 진단 기준 적용 : ASAS 진단 기준 활용
강직성 척추염은 초기 증상이 단순 허리 통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MRI와 HLA-B27 검사를 병행하고, 전문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으면 비교적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합니다. 척추와 관절의 기능 보존을 위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 진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초기 증상이 허리통증과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시고. 그럼 다음 포스팅 기대해주시고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