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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만 잘 지키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하기 쉬운 만성신장질환 예방,

사실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식이요법은 기본이고, 여기에 생활습관, 수분 섭취, 약물 관리까지 챙겨야 진짜 ‘예방 루틴’이 완성돼요.

이번 글에서는 식단 외에 꼭 알아야 할 만성신장질환 예방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하는 습관 하나가, 내일의 신장을 지킬 수 있어요! 💪💧

만성신장질환, 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어요

만성신장질환(CKD)은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이 중요하다’는 건 이미 제가 말씀 드렸기 때문에 알고 계시죠?(링크)

그런데 식단 외에도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예방법들이 꽤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사 외의 중요한 예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혈압과 혈당,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고혈압과 당뇨병은 CKD의 가장 흔한 원인이에요.

둘 다 혈관에 손상을 주고, 결국 신장의 미세혈관을 망가뜨립니다.

  • 혈압은 130/80mmHg 미만 유지
  • 당뇨병 환자는 HbA1c 7.0% 미만 목표
  • 가정용 혈압계 활용 → 꾸준히 기록하기
  • 병원 방문 시 매번 혈압·소변 검사 확인하기



2. 금연, 지금이 시작할 때

흡연은 혈류를 감소시키고, 신장의 산소 공급을 방해합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등 CKD 위험인자를 더 악화시켜요.

  •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CKD 발생률이 최대 2배 높음
  • 니코틴 패치, 금연 클리닉 등 도움 받는 것도 추천
  • 금연 후 혈압 안정화와 GFR 개선 효과 기대



3. 수분 섭취는 균형 있게!

물을 많이 마시면 신장에 좋다? 꼭 그렇진 않습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이면 수분 섭취는 중요하지만,

기능이 떨어진 경우 과도한 수분 섭취는 오히려 부종이나 혈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요.

  • 정상 성인 기준 하루 1.5~2L 정도 권장
  • 단, 부종·심부전·CKD 3~5단계 환자는 의료진 지시 따르기
  • 맥주, 카페인 음료는 수분이 아니라 이뇨제 역할이므로 주의


4. 약물 복용, 이건 꼭 체크하세요

약물 중에는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성분이 꽤 많습니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예: 이부프로펜), 고용량 비타민C, 일부 항생제는 장기 복용 시 위험할 수 있어요.

  • 약국에서 구매한 약이라도 장기 복용은 X
  • NSAIDs는 꼭 필요한 경우만 단기간 사용
  • 감기약, 건강기능식품, 이뇨제도 꼭 성분 확인
  • 진료 시 ‘신장 기능 저하 있음’을 의료진에 알리기


5. 스트레스·수면 부족도 신장에 영향을 줘요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혈압과 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장기적으로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에 영향을 줘 신장에도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 하루 6~8시간 숙면 권장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생활 유지
  • 명상, 천천히 걷기, 복식 호흡 등도 도움



작은 습관이 신장을 지킵니다

만성신장질환은 나중에 투석이나 이식까지 진행될 수 있는 병이지만,

초기에 생활습관만 잘 잡아도 충분히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식단 조절 외에도 혈압·혈당 관리, 금연, 약물 복용 주의 등 ‘매일 반복되는 습관’이 바로 최고의 예방법이랍니다.

오늘부터라도 실천 가능한 한 가지부터 바꿔보세요.

신장은 조용히, 하지만 확실히 반응해 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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