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록콜리입니다~!
식사 이후에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들 때면
'나이들어서 소화가 잘 안돼...', '오늘 너무 많이 먹었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해당 증상이 지속되면 진단이 필수적이라고 지난 글에서 설명드렸었죠?
오늘은 소화불량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한 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과식, 폭식: 위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소화 속도를 늦춥니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식사 간격이 짧은 경우 위산 분비 리듬이 깨집니다.
야식 섭취: 밤늦게 먹는 음식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키고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빠른 식사: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면 위장의 기계적 소화 부담이 커집니다.
위장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스트레스가 위장 운동과 위산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긴장, 불안, 우울감은 위장의 감각을 민감하게 만들어 작은 자극에도 복부 팽만,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경우 식후 더부룩함, 가스, 트림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위배출 지연(gastroparesis)이라는 상태일 수 있으며,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위산 분비가 과도하면 속쓰림, 위식도역류증이 발생하고
위산이 부족하면 단백질 소화가 저하되며, 가스 생성과 복부 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도 위산 분비와 관련된 중요한 요인입니다.
진통제(NSAIDs), 항생제, 철분제, 일부 고혈압 약물은 위 점막을 자극하거나 위장 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약을 복용할 경우, 위 자극이 심해져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위염, 위궤양의 주요 원인균으로, 만성적인 상복부 불쾌감, 식욕 부진,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여부는 호흡 검사, 혈액 검사, 내시경 조직 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진단되기 위해서는 기질적 질환이 배제되어야 하며,
6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3개월 이상 자주 발생해야 합니다.
소화불량의 느낌을 받았을 때에는 원인이 될 만한 부분에 대해 추측해보고 해당 습관을 개선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꼭 늦지 않게 병원에 방문하시어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