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록콜리입니다.
그레이브스병에 대해 기재하면서 갑상성기능항진증 중 자가면역질환으로 설명드렸는데요,
"그러면 두 질환이 같은 질환인데 다르게 부르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하여
오늘은 두 질환의 차이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심박수 증가, 체중 감소, 불안감, 불면증, 손 떨림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원인에는 그레이브스병, 독성 결절성 갑상선종, 아급성 갑상선염 등이 있습니다.
즉,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증상'이나 '상태'를 의미하며, 원인에 따라 여러 질환이 포함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면역 체계가 갑상선을 자극하는 항체를 생성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하는 질환으로 설명드렸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단순히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은 것이 아니라, 면역계 이상이 뿌리 깊은 원인입니다.
쉬운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하여 하단에 표로 정리드립니다 👇👇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약 30%는 안구 돌출, 안구 건조, 복시(물체가 겹쳐 보임)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이는 면역세포가 안와조직까지 공격하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e, TED)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서는 이러한 눈 증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료는 다음 세 가지 방식 중 선택됩니다.
환자의 나이, 증상 정도, 재발률, 임신 여부 등을 고려해 치료 방침이 정해집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단순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달리 면역체계 이상에 의한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특히 눈 증상, 재발 가능성, 치료 접근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진단보다는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진단을 꼭 받으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