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전히 다이어트 레시피에 집착 중인 씨에입니다.
초복이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중복이 찾아왔네요.
초복에 닭 두 마리로 백숙을 해서
몇 날 며칠을 푸짐하게 먹었더니 중복에
또 백숙을 먹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여름이니까 닭고기로 백숙 대신
시원하게 닭고기냉채를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냉채는 무엇보다
야채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은데요. 색다른 메뉴로
중복에도 다이어트 힘내봐요!
닭고기는 냉동실에 있는 닭 안심을
사용했어요. 퍽퍽한 닭가슴살을 별로
안좋아해서 닭 안심을 더 많이 먹는
것 같은데요. 요즘은 닭고기도 부위 별로
팔아서 정말 편한 것 같아요.
원하시는 부위를 냉동실에 쟁여두면
다이어트 레시피 만들 때 활용하기 좋아요.
닭 안심도 닭가슴살과 비슷하게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데요. 100g당 약 23~25g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근육을 형성하는데
좋아요.
닭가슴살보다 부드럽기도 하고 요리할 때
더 빨리 익어서 좋더라고요.
냉채에 들어갈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했는데 아삭아삭하게
식감이 있는 야채들이 잘 어울려요. 오이,
파프리카, 양파를 넣었는데 셋 다 잘
어울렸어요.
냉채는 소스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겨자가 있어야 그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외에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알룰로스,
식초, 소금 등도 추가로 필요해요.
<닭고기냉채 재료>
닭 안심 약 200g
오이 1개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개
크래미 3개
통깨
겨자소스 재료
알룰로스 1.5T
식초 3T
연겨자 0.5T
소금 두꼬집
우리가 아는 냉채 맛을 내려면 소스가
중요한데 연겨자는 꼭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원래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걸 좋아하지만 연겨자가 없어서 사왔어요.
연겨자 쓸일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샤브샤브 간장 소스 같은 거
만들 때 연겨자를 살짝 넣으면 더 맛있어요.
다이어트 음식으로 샤브샤브나 고기찜
종류를 많이 먹어서 야무지게 잘 활용해
보려고요.
<닭고기냉채 레시피>
닭안심을 익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더우니까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볼게요.
먼저 냉동 닭안심을 해동한 후에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손질 했고요. 전자레인지
가능 용기에 손질한 닭안심을 넣고
물을 자작하게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주면 고기가 다 익어요.
집마다 전자레인지 사양은 다를 수 있으니
익힘 정도를 확인하면서 돌려주시면 돼요.
다 익은 닭안심은 찬물에 씻은 다음에
손으로 먹기 좋게 찢어서 준비해주세요.
닭안심에는 흰 막이랑 힘줄 같은 게
붙어 있는데 손질을 다 하고 익혀도 되고
고기가 다 익은 다음에 손질해도 돼요.
이제 냉채에 들어갈 야채 3총사를 손질해
주면 되는데요. 다 비슷한 길이로 채 썰면
돼요. 비슷한 길이로 해야 먹을 때 편하고
모양도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생 양파의 매운 맛이 싫으신 분들은
찬물에 담가놓으시면 아린 맛이 사라질 거예요.
마침 크래미도 있어서 같이 넣었는데요.
크래미 길이도 야채들의 길이랑 비슷하네요.
이제 겨자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알룰로스 1.5T, 식초 3T, 연겨자 0.5T,
소금 두꼬집 등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금이 뭉치지 않고 잘 녹도록 신경써주세요.
큰 볼에 준비한 닭안심, 크래미, 양파,
오이, 파프리카 등을 넣고 소스를 잘
버무려 주시면 돼요.
손맛이 중요하니까 손으로 무쳐줬어요.
비닐 장갑을 낀 손이긴 하지만요.
이쁜 그릇에 담고 깨를 뿌려주면 완성!
노랑, 빨강, 초록 등 알록달록 예쁜 색의
재료들이 들어가서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네요.
샐러드처럼 닭고기냉채만 먹어도 되고
초계국수처럼 먹고 싶으시면 동치미 육수에
두유면 같은 대체면 넣고 냉채를 고명으로
얹어서 드시면 돼요.
중복에 닭백숙은 많이 먹어봤으니까
이번 중복에는 닭고기냉채로 색다른
닭고기 보양식을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중복에도 우리의 다이어트는 계속 된다는
의지를 보여주자고요! 무더운 여름
시원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함께 해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소개글 보러가기 : https://www.i-ccoli.ai/post/siestar24/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