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로
유지어터가 된 씨에입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입맛이 변하는구나
느낄 때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콩국수에요.
어렸을 때는 어른들은 대체 콩국수를
무슨 맛으로 먹는 건가 했는데 이제는
제가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더라고요.
특히 여름에 생각이 나요.
엄마는 콩을 불리고 갈아서 정성껏 콩국수를
만들어 주셨지만 저는 꼼수를 좀 쓰려고요.
복잡하면 집에서 안만들어 먹게 되더라고요.
콩으로 만든 두부와 두유가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콩물을 만들 수 있어요.
다이어트할 때 면을 못먹어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요즘은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면들이 많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통밀면, 곤약면, 두유면, 두부면, 쌀면 등
종류가 정말 많은데 저는 이번에 현미면을
사용해 봤어요.
식감이랑 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어 보시고 나한테 맞는 걸 선택해서
쓰시면 될 것 같아요.
두부 반모
두유 200ml
통깨 1T
견과류 1T
현미국수 80g
소금 약간
오이 1/3개
방울토마토 1개
삶은 계란 1개
재료 구성만 봐도 단백질이 가득하다는 걸
알 수 있네요. 두부 콩국수는 국물에 영양이
가득한 거라서 면은 평소보다 적게 삶고
국물을 쭉 다 드시는 게 좋아요.
단백질이 가득한 국물을 다 먹으면 정말
배가 불러서 다른 걸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삶은 계란도 토핑으로 올라가기도
하고요.
콩국물을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으면 더 맛있어서 국물 먼저 만들어
줄게요.
두유 200ml에 두부 반모를 잘라서 넣어
주세요. 두유 말고 아몬드브리즈 같은 거
넣어도 괜찮아요.
추가로 콩국물의 고소함을 책임져 주는
통깨 1T와 견과류 1T도 넣어주세요.
견과류가 없을 때는 통깨를 2T 넣어도 돼요.
취향에 따라서는 땅콩버터를 넣으셔도
괜찮아요.
믹서기에 갈아주면 콩국물이 만들어 져요.
이 때 간을 한번 보고 소금을 넣어도 되고요.
여러 명이 먹을 양을 하셨으면 나중에
각자 취향에 맞게 소금을 넣을 수 있게
간을 안하셔도 돼요.
저는 소금파인데 설탕파도 있더라고요.
다 만들어진 콩국물은 냉장고에 잠시
보관해주세요.
이제 국수를 삶아 볼게요.
먼저 물을 팔팔 끓인 후에 현미국수를 넣고
5분 정도 삶아 줬어요. 일반 소면보다 더
오래 삶아줘야 하더라고요.
면이 다 익었으면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탈탈 털어주세요. 이 과정을 잘 해야 면발이
탱글탱글 하더라고요.
콩국수 먹으러 가면 토핑이 살짝 올라가
잖아요. 마침 집에 재료들이 있어서 준비해
봤어요.
오이는 채썰어서 준비했고요.
방울토마토랑 계란은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어요.
이제 재료 준비가 다 됐으니 그릇에
이쁘게 담는 일만 남았어요.
현미국수를 맨 밑에 담고 차가운 콩국물을
부어주세요. 이 때 고소한 냄새가 나서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준비한 토핑을 오이, 삶은 계란, 방울토마토
순으로 정갈하게 올려주고 통깨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국물 먼저 한 숟갈 떠 먹어보시면 간단하게
만들었는데도 파는 맛이랑 비슷하다 하실
거예요.
단백질 가득한 국물을 남김 없이 드시면
오늘도 맛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건강
제대로 챙겼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쭉 이어가자고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
소개글 보러가기 : https://www.i-ccoli.ai/post/siestar24/5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