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는 기억력 저하처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묘한 초기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이걸 잘 캐치하면 조기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일반적인 증상 외에 놓치기 쉬운 초기 알츠하이머 증상 몇 가지를 정리했으니
본인에게 얼마나 해당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평소 잘하던 요리나 가계부 정리, 약 복용 시간 관리 같은 일이 어려워짐.
복잡한 일정이나 순서를 기억하고 처리하는 게 버거워짐.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계절이 바뀐 것도 인지 못하는 경우가 생김.
예를 들어, 겨울인데도 가을 옷을 입으려고 하거나, 식사 시간을 잊어버림
계단을 내려갈 때 거리감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물건과의 거리 계산이 잘 안 되는 현상.
운전할 때 방향 감각이 떨어지고, 주차나 차선 변경이 어려워짐.
단순한 시력 문제가 아닌, 시각적 판단력에 문제가 생김.
예를 들어, 거울을 보고 거울 속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거나, 반사된 모습을 진짜로 착각.
말이 막히는 게 아니라, 단어를 선택하거나 문장을 만드는 게 어려워짐.
이야기 도중에 중간에 멈추고, 무슨 말을 하려던 건지 잊어버리는 경우.
열쇠나 지갑 같은 물건을 자꾸 잃어버리고, 이상한 곳에서 발견됨.
더 중요한 건 자신이 물건을 잃어버린 걸 인지하지 못하는 것.
원래는 온화했던 사람이 갑자기 의심이 많아지거나 짜증을 잘 내는 등 감정 조절이 어려워짐.
우울감, 무관심, 혼자 있고 싶어 하는 경향도 많아짐.
이런 증상이 한두 번 나타나는 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꼭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신경과나 기억 클리닉에서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MMSE 등)를 통해 조기 진단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