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무거워 보이는 바벨을 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던 날이 있었어요..
유튜브에서 수없이 영상을 찾아보고 왔지만,
막상 바벨 앞에 서니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막막 하더라구요. 거울 속 제 모습은
어색한 자세로 엉거주춤 서 있었고,
주변의 숙련자들은 너무나 가볍게
엄청난 중량을 들어 올리는 듯 보여서
살짝 주눅 들기도 했어요.
첫 시도에서 바벨은 꿈쩍도 하지 않았답니다.
온몸에 힘을 줬지만, 허리만 굽어지고
바벨은 바닥에 그대로 붙어 있었죠.
'나는 역시 안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가장 가벼운 원판을
끼우고 다시 시도했어요. 코치님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엉덩이를 뒤로 빼고,
가슴을 쫙 펴고,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밀어내는 느낌을 찾으려 정말 애썼답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겨우 바벨이 바닥에서
떨어지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록 아주 가벼운 중량이었지만,
그때의 성취감은 여러차례시도 끝에
원하는 것을 이룬 것같았어요.
다음 날, 온몸의 근육통에 시달리면서도
저는 다시 헬스장으로 향했어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자세를 만들고,
아주 조금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였죠. 때로는 자세가 무너져 실패하기도 했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무게에 당황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바벨을 잡고
훈련하면서 저는 깨달았답니다.
데드리프트는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것을 넘어,
인내심과 끈기, 그리고 자기 자신을 믿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을요.
이 운동은 저에게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장한다'는 삶의 진리를 몸으로
체득하게 해주었답니다.
데드리프트는 단순히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는 운동이 아니에요.
바닥에 놓인 중량을 들어 올리는 그 순간,
우리는 인생의 수많은 도전과 마주하고 그걸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요.
이렇게 운동을 하다보면 일상 속에서도
효과를 보는 날들이 있더라고요.
데드리프트 목표 설정
데드리프트는 진입장벽이 높은 운동이에요.
운동 장비가 바벨이기 때문에 초보자분들께서는
시작하기를 꺼려하시는 운동 중에 하나에요.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해나가면
언젠가 목표 무게를 들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가벼운 중량으로 시작하지만,
점진적으로 중량을 늘려가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데드리프트는 운동 강도가 세기 때문에
무게를 조금만 올려도 체감이 큰 편이니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게 좋아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도 중요해요.
데드리프트는 때때로 실패를 경험하게 하죠.
하지만 내 자세가 이상하거나, 어디서 통증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하고 다음 세트 때 그 부분을 개선해서 진행하는 게 필요해요.
제가 해보니 정자세가 습관화되지 않은 상태로
3~4일만 데드리프트를 쉬어도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데드리프트는 어려운 운동이니 잘 안된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
개인적으로 데드리프트는 정말 꾸준함이 답인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한계에 대해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요.
코치나 PT 선생님이 계신다면 운동 중량에 대해서
조언해주고 자세를 계속해서 피드백해주시겠지만,
혼자서 역량을 키워가고 싶다면 자기 한계를 파악하는게 중요해요.
자기 한계를 파악해야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부상 없이 강해지는 올바른 자세
데드리프트는 전신의 힘을 필요로 해서
몸 구석구석의 자세에 신경을 쓰며 동작을
만들어가야 하는 전신운동이에요.
그래서 데드리프트는 올바른 자세로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진행하는 만큼
잘못된 자세로 지속하였을 경우에는 허리와 어깨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 .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척추 중립이에요.
바벨을 들어 올리는 내내 허리가 굽거나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복부에
힘을 주고 척추를 곧게 유지해야 해요.
두 번째는 힙 힌지(Hip Hinge)예요.
무릎을 굽히기보다 엉덩이를 뒤로 쭉 빼면서
상체를 숙이는 동작이 핵심이에요.
바벨을 잡기 위해 허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고관절을 접는다는
느낌으로 진행해야 해요.
.
세 번째는 견갑골 안정화예요.
바벨을 잡은 후 어깨가 앞으로 말리지
않도록 가슴을 펴고 견갑골을 뒤로
살짝 당겨 고정해야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밀어내는 힘이에요.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강하게 밀어내면서 바벨을 들어
올리는 것이 중요해요. 이는 단순히 팔이나
허리의 힘으로 바벨을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하체와 코어의 힘을 총동원하여 전신을
사용하는 데드리프트의 핵심 원리랍니다.
데드리프트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무게를 들어 올리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도구예요.
오늘 당신의 삶의 바벨을 들어 올릴 준비가
되셨나요? 같이 힘내 봐요!
아이콜리 서포터즈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