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 보니 이제서야 제가 아픈 원인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기분이에요.
마치 오랫동안 풀리지 않던 문제를 조금씩 맞춰가는 퍼즐처럼요.
아직 완전히 다 풀린 건 아니지만, 예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오래시간 서서 팔을 들고 일하다 보니 목이랑 어깨가 늘 뻐근했고, 거울을 보면 어깨가 앞으로 말린 라운드숄더 자세가 눈에 띄었어요.
처음엔 그냥 근육이 뭉친 건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경추 디스크 전 단계라는 말을 들었죠.
그때부터 시작한 게 필라테스였어요.
특히 선생님이 제게 강조한 건 하부승모근을 쓰는 동작이었어요.
이 근육이 약하면 어깨가 더 말리고, 목이 앞으로 빠져서 통증이 심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꾸준히 하면서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직 갈 길은 남았지만, 예전처럼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 대신 ‘아, 이제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생겼어요.
운동이 단순히 힘든 게 아니라, 내 몸이 좋아지는 걸 느끼는 시간이라는 걸 처음 알았죠.
혹시 저처럼 목·어깨 통증이나 라운드숄더로 고생하신다면, 저는 꼭 한 번 필라테스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놓치고 있던 ‘원인’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